정말 유능한 애들은 캐나다에 남는거 보다는 미국으로 가는게 낫는거 같다.

ㅋㅋ(75.158) 2009.10.27 17:08:14

조회 200 추천 0 댓글 1

고등학교때 여러 카운셀러 선생님들이랑 상담하고, 대학 인터뷰 왔을때도 \'대학교 랭킹은 대학원 리서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대학원 랭킹이고 학부 랭킹은 왠만한 대학이면 캐나다유명 대학이면 미국의 왠만한 학부 명성이랑 겨룰수 있다\' 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고

어짜피 학비도 1/3 가량으로 싼데다가, 장학금 해택도 영주권이나 시민권 갖고 있으면 유리하기 때문에

(특히 내가 놀랐던게 주립대 들어갔으면 IB Diploma 때문에 내가 1학기였나? 1년마다 마다 6500불(IB)+2000불?(95+) 받을 수 있었음..거의 학비공짜)

굳이 미국대학으로 갈 필요성을 못 느꼈지, 그리고 실제로 세계 대학 순위를 보더라도 영미권대학이랑 비교하면 높지는 않지만 20-30위권 대학은

충분히 매력있다고 판단하고, 내가 HYP정도 대학을 들어갈거 아니고 Mcgill 이나 UBC급 대학을 들어갈 거라면 다른 미국의 유명 주립대나 비교적 낮

게 평가되는 아이비리그랑 비슷한 수준의 학부에서 배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2년 생활해 보니까, 캐나다 대학에 다닌다는 자부심 보다는 그래도 돈 내서라도 미국갈껄..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게 사실이더라고

특히 학교와서 교수진이 얼만큼 학생들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캐나다 대학보다는 미국대학이 좀더 많은 이점을 갖고 있는 사실도

부정할수 없고, 대학원까지 생각해 본다면 (물론 캐나다대학에서 미국으로의 대학원 진학도 불가능한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 대학 입장에서

같은 성적의 대학생을 뽑는다면 캐나다 대학보다는 좀더 신뢰할만한 미국대학생을 뽑는건 기정사실) 캐나다 대학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느낌.

고등학교때 대학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몰랐을때야 노벨상등 여러 상을 받은 사람한테 배우거나 못 받은 사람한테 배우거나

어떠한 특정 사실, 이론을 배울때는 문제가 될게 없다고 믿었는데, 단순히 어떠한 이론을 배우는게 아니라 거기서 나오는 확장 개념이나 여러 문제점 파

악 등 수동적인 학습보다는 여러 비판적인 공부가 목적일때면 (그리고 내 생각에도 그냥 수동적인 자세로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것보다는 좀더 수동적

인 공부방법이 더 나은방법이라고 생각함) 노벨상 교수라던가 여러 학문적 업적을 달성한 교수가 왜 중요한지 점점 깨닫는거 같아

실제로 캐나다 대학들이 세계대학순위에는 높게 등록됬더라도 막상 교수진들을 보면 비슷한 랭킹의 미국대학보다 교수진들의 구성이 떨어진다라는

느낌은 지워버릴수가 없더라고.

물론 캐나다에서, 아니면 특정 주에서 살꺼면 UBC, UT, Mcgill, 이외의 유명한 캐나다 대학들 그리고 여러 주립대를 나와도 먹고 살만한 대는 지장이

없다는게 주위 사람들의 보통 의견이지만, 보통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고 신분이 유학생이고 유학의 궁극적 목표가 미국 사회의 진출이거나 한국

으로의 귀한이고, 좀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한다면 캐나다에 남는거 보다는 무리수 두면서까지 미국을 가는게 맞다고 난 생각해. 특히 난 대학원까지

생각해보고 캐나다대학을 선택했는데, 그래도 미국으로 갈껄.. 하는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캐나다 대학이 학비도 저렴한데다가 장학금 프로그램이 좋은건 인정 안할수가 없음.. 미국으로 간 친구들 보면 학비가 얼마 나오고, 생활비가 얼마

들고 하면서 힘들어 하는데(왜 오바마가 연설할때 대학교를 못가는 미국학생에 대해서 언급했는지, 내 미국친구들 얘기 들어봤을때야 이해갔음..ㅋ),

캐나다는 학생이 능력만 된다면 학비 문제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건 좋은건 사실이잖아?

그리고 이건 좀 외람된 이야기인데 제발 UT, UBC같은 학교에 붙었다고 한국애들 깔보지마라.. 솔직히 캐나다 대학 들어가기 쉬운거 캐나다나 미국에서

좀만 생활 했으면 다 알고, 외국유학에 관심있는 한국인이라면 캐나다 대학 입학은 누워서 떡먹기라는 정도의 사실은 다 아는건대

막 서울대 랭킹 80위 100라고 까고, 미국에서 밤낮 없이 공부해서 하부아이비리그 그리고 20,30위권 수준의 주립대갔다고 까고..

밤새면서 공부한 서울대생 좆나 멍청하다고 까고(까고 말해서 Mcgill은 몰라도 UT는 하루 1시간만 공부해도 나오는 80초-중 성적으로 UT에 붙을 수 있

잖아..), 미국에서 SAT준비한 애들 \'ㅋㅋ그런거 없이도 비슷한 대학 붙는데 그딴거 왜 준비함?ㅋㅋㅋ\'하면서 병신취급하고

거기까지는 좋은데 성적 안되서 1학년때부터 드롭하고, 낮은 대학(다시 살던동네로..)으로 편입하고, 휴학하고 하면서 자부심 쩌는 애들

\'ㅉㅉ 난 적어도 세계대학 20,30위권 대학 나왔어, 유망했는데 내가 1학년때 놀아서 드롭&휴학&편입\' 하면서 자위하는애들,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어려운 SAT 공부도 필요없고, 한국에서처럼 수능도 없이 쉽게 캐나다 대학 가는거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입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졸업했을때야만

인정받는다는거 머리속에 붙들여 매고 다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ㅅㅂ년이 우리학교에 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IB, AP는 들어보지 못했고 regular로 마지막 12학년

때 성적 86점? 정도 나온 년이야, 이년이 고등학교때 몇점받고 공부를 얼만큼 하는지는 상관없는데 고등학교때 부터 밤만 새서 공부한 외고생들이나

partial IB듣거나 IB Diploma, 혹은 AP 공부한애들을 ㅋㅋ

거리면서 왜 그렇게 공부만하냐고 그렇게 공부하고 자기랑 같은 대학왔다고 까던 못난년이 있었는데, 외고생들, IB students, AP students들은

All A로 3학년 보내고 있을때, 새벽마다 집에 전화해서 찔찔거리는 년... 닥터 된다고 허세 쩔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캐나다 대학은 졸업하고 기고만장해지길..ㅋㅋ. 생각없이 막 써서 두서없는 글인데 읽어줘서 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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