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5살이고, 고3때 항상 피시방에 있었고, 수능 컨닝하고 이런 인생이야..*공부가 뭔지 모름* 
근데

기회가되서 2009년2월에 일본와서
10월말까지 공부해서 EJU일본어 320-340까지 올렸어. 물론 히라가나부터 시작했고, 미친듯이 일본어 붙잡고 살았지.
수학이 뭔지 모르는데 일본와서 5월부터인가 처음으로 수학 공부를 해봤어..나름 할만 하더라고 (물론 어려운건 어렵고, 혼자하는데 중학교 개념이 없어서 무료 인강 다 뒤져서 공부함)

근데...ㅅㅂ..

엊그제 시험보니까 아는문제 2문제 말곤 다 모르겠는거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험보는데 심장이 뛰더라..나 알겠더라고..지금까지 내인생에 없었던..그 느낌..그 긴장감이 뭔지..공부안한 후회...눈앞이 하얗게...그 느낌..모든게 교차했지...*

종과는 150이상 일본어도 300이상 나온거 같은데...수학은 꼴지할듯..

여기서 질문..(내 고민이야..)

1.내년 6월 시험봐서 히토츠바시or국립츠쿠바or와세다 상학 정복할까 (종과 더 올리고, 수학이랑토플 집중해서 다시 도전!)

2.아니면 이번에 호세이 원서 낼까? (호세이는 수학 안봄...하지만 사립이라 비싸 썅..물론 붙는다는 보장도 없지만)

3.아니면 사육사전문학교 가서, 사육사의 꿈을 펼처볼까? (이건 일본 현지에 대해 잘 아는사람만 대답해줘 난 동물을 너무 좋아하거든)

4. 차트식 한번 혼자 다봤는데...이거 또 두번 정도 더보면 되겠지? 내가 너무 수학을 얕본거지? 아니면 머리가 멍청한거임?

참고로
경영가고싶고, 일본에서 취직하고픔.


형들 부탁해..양아치 인생 이제 좀 바꿔보려고...이번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