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신청할게 있어서 학부 financial aid office 에 내 기록 보여달라고했더니
모르던사실을 알게됐네.
입학할땐 ~$26,000 이던 학비에 해당하는 FA 받는 조건으로 입학했는데 (타 대학 scholarship match해준거)
학비 오를수록 이건 FA 지 장학금이 아니고, 부모님 재정상황이 악화되지 않았다고 안올려줬다는.
그래도 마지막까지도 학비는 3천여불, 4년 합해 약 6천불정도 내고 다닌듯. 그것도 거의다 론으로 커버.
거기다가 의료보험도 반은 장학금으로 반은 론으로 커버해주는 그들만의 센스.
처음엔 room + board 까지 합해서 6천불정도만 내고 다녔는데.... 마지막엔 12000로 오름. 괜시리 미안해지네 부모님께.


위에 award date 보면 알겠지만 need blind 이기 전 시절인게 나름 자랑
6000여불 론 나온것도 졸업하고 3개월만에 내가 벌어 갚은것도 자랑.
근데 지금 대학원과정은 연간 학비만 $46,000인데 장학금 없는건 안자랑.
이번학기 학자금 대출만 해도 12% 이율인것도 안자랑.
나름 "뭐 대학교는 공짜로 다녔으니까" 하고 자위했는데.


학교다니는중엔 "뭐, 어차피 돈도 안내는데" 하면서 수업 거의 안가고. (친구들은 강의당 비용 따져가면서 열심히 참석)

결론은: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