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매일아침 6시쯤 일어나서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급 7만원에 힘쓰는 알바하고 집에 들어오면 9월에 떠나는 일본워킹 준비 하려고 일본어공부+영어공부+경제서적(어릴때부터 관심 엄청 많아서) 읽으며 주경야독하는 잉여임.

하아..... 예전에 내글 봤던 햏들은 기억나겠지만 한국에서 다니던 대학은 학과가(기계과-_-;) 적성에 너무 안맞아서 중퇴하고 워킹가면 히토츠바시 상학부를 목표로 워킹생활 하는동안에 알바는 한.. 7~8시간정도만 하며 주경야독하며 왜대 준비하려고 해...

아.... 근데 졸라 힘들다 ㅠㅠ
퇴근하고 씻고 책상앞에 앉으면 바로 눈꺼풀이 막 닫힐려고 한다...... 그럼 커피 한잔 마시며 찬물로 세수하며 12시~1시까지 공부하고 잠...... 

작년 3월 군전역후 칼복하고(2학년 1학기) 학비는 집에서 대줬는데 당장쓸 용돈이 한푼도 없어서 주말에만 노가다 뛰며 공부했었는데....(난 수능치자마자 용돈만은 전부 내 알아서 지금까지도 해결해왔음)
그때 학기엔 공부내용도 조금 할만했고 정신상태도 완전 군인정신이라 장학금 30%라도 받음.

정말 나의 길은 아니다라는 생각 수도없이 했지만 그래도 일단 해야했고 졸업은 하려고 했기에 억지로라도 열심히 해봄-->그후로 점점더 급 어려워지는 공부내용,, -->머리가 나보다 훨씬 팽팽 돌아가는 완전 날아댕기는 애들때문에 상대평가 개망함-->레포트 전부제출, 밤샘도 불사하며 공부해서 중간기말 전부 시험쳐도 3학점짜리 전공과목 학점은 C,D,F -_-;;;-->>점점 급추락 좌절하기 시작...-->중퇴결심

암튼 공부하다가 오늘 왠지 갑자기 마음속이 답답해져서 글 싸봤음.....
내주변의 친구들 가족들은 외국대학, 일본 등등에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 뿐이라서 고민 털어놔도 뭐......;;;;;

울 부모님은 내고민 전부다 들으시곤 "니 생각이 정 그렇다면 만약 왜대 들어가게 되면 학비는 내주겠다. 이번엔 진짜 잘 생각하고 준비해라. 학교 들어가서 또 학점 엉망이면 당장 한국 돌아올 각오해라" 라고 지원은 해주신다고 하셨으니 다행이군.....



외대갤 이야기:요즘 이상하게 몸이 자꾸 하루종일 피곤해서 비타민알약 먹어도 계속 피곤한데 이건 왜 이런거임?? 걍 잠 덜자고 힘쓰는 일 해서 그런거임??
밥은 반찬 골고루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