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해줄게

토호쿠랑 케이오 고민되면, 무조건 케이오 가.
니가 알바비로 생활비 충당할 수 있고 4년이아니라 5년천천히 학교다닌다고 생각하면
공부랑 알바 병행도 가능해.

토호쿠, 좋은 학교인데, 외국인에게 아닌이유를 설명해줄게



기아에선 광주일고, 롯데에서 부산고, 한화에서 북일고를 조낸 많이 뽑음.
(야구얘기임)

물론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면 니가 어느지역 출신이어도 상관이 없음.
그러나 똑같은 실력이면, 혹은 고만고만 하다면 비슷한 레벨이라고 생각된다면
그 지역사람을 뽑으려고 하겠지.

한국은 이런게 잘 없는 편이긴 한데, 부산을 예로 들어보자.
부산은행 같이 지역색이 강한 기업은, 부산대 캐선호한다고 들었다.
부산대 다닐경우엔 부산 적어도 경남토박이라서 지역사람들과 융화도 더 잘되겠고,
그쪽 커뮤니티에 들어가기도 쉬울뿐더러, 여기 말뚝박을거란 인식이 강하겠지.
(내 추측)

일본의 지거국은 대체적으로 수준이 높다.
사회적인 지위도 괜찮다. 물론 매력적인 학비도 있고.
그러나 일본인에게 지거국의 가장 큰 메리트는
1. 집이 가깝다
2. 지역색을 살릴 수 있다.

요거 아닌가?

우리나라처럼 미쳐갖고 취업하려면 일단 서울에 와야한다.
일본은 이런거 없음.
지역의 괜찮은 곳, 본사 아니더라도 괜찮은 자리는 쎄고 쎘음.
내가 지역색 살려서 취업한다면, (큐슈지방에선 큐슈대가 짱일테니까)
괜찮은거 아님?

근데 문제는 외국인에게 해당이 안된다는거.
우리가 아무리 4년을 살고 사투리를 배운다 하더라도.
글쎄. 어느정도의 메리트는 줄어든다고 봐야지.

아, 글고 대학원까지 갈 생각있으면 무조건 국립으로 가.
국립이 대체적으로 학부보다 대학원이 괜찮은데다가,
아직은 학자양성은 국립대라는 이미지가 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