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예를 들어보죠.

UC버클리와 유펜을 비교해보죠.

일반적으로 유펜이 버클리보다 상당히 더 많이 엘리트학교라고 알려져 있죠 왜냐하면 아이비리그이고 더 들어가기 힘드니까요.

그런데 교수진만으로 보면 유펜이 버클리한테 버로우타야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죠?


이와는 반대로 교수진이 좋아야 좋은 학교라고 할 수 있다면

브라운과 시카고를 비교했을 때

시카고가 훨씬 좋은 학교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시카고 학생들은 브라운 또는 코넬이랑 비교할때 굉장히 기분나빠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카고가 브라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학교라면 (실제로 순위상으로는 그게 사실이라고 말해주는 듯 함).

학생들의 SAT점수차이인 40점은 아무것도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브라운과 하버드 학생들 간에도 별반 차이가 없나보네요.

왜냐면 50점차이밖에 안나거든요.


그 다음에 버클리와 예일을 비교하자면

버클리 교수진의 노벨상 파워는 예일의 곱절은 되는데.

하버드 빼고는 모든 학교가 예일한테 버로우타는 이 분위기는 어떻게 설명 가능하죠?

입학생들의 SAT점수 때문인가요?


근데 그러면 아까도 말했듯이 브라운이 시카고보다 더 좋다고 평가받아야 하잖아요?


또한, 시카고와 버클리를 비교했을 때 (경제학만 어느 정도 제외하고) 버클리의 교수진이 시카고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건 사실이거든요.

근데 또 왜 시카고가 완전 월등한 것으로 생각되는지 모르겠네요.

시카고 하면 "학구파"들이 가는 학교인데

"노는"애들이 가는 브라운이나, "대학원 없는" 교수 듣보잡 다트머스보다

SAT점수가 40,50점씩 차이가 나는데 그게 별 의미 없겠죠?

그렇게 치면 하버드나..브라운이나..시카고나..NYU나..똑같네.ㅋㅋ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요

진짜 몇 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하버드, 프린스턴, 컬럼비아, 스탠포드, MIT)를 제외하고는

학부만 완전 좋거나 (다트머스, 앰허스트, 윌리엄스, 스와스모어)

교수진만 완전 좋거나 (버클리, 시카고, 유펜)

둘이 어느 정도 균형이 있지만 한 쪽이 약간 더 좋은 학교들이 (예일, 유펜, 브라운)

많다는 얘기죠..ㅎㅎ

그래서 각 학교의 특징을 따져보지 않고는

미국 명문대의 가치를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극강인 학교 몇을 제외하면

교수의 평균 수준, 입학생의 평균 수준을 잘 따져 보고

학교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자오퉁대학 규모별 Award/productivity 순위에서 세계 6위했고

SAT 25% 1540 (2300) 인

브라운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낚시-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