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이유는 제 각기 이겠지만,

똑같이 외국 나가서 고생하는건 사실이고(고생의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ㄲㄲ;)

대학 졸업하고 나서 나아가고 싶은 개인적인 방향도 있을게지요.

한국으로 돌아오던 외국에서 살던, 그건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는게 아니려나요.

될 사람은 한국이던 외국이던 되겠지요, 그 반대로 안될사람은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안되겠지요.


외화낭비라고... 국제화적인 시각을 가질게 아니면 유학가지 말라는 말을 들으니 조금 슬퍼집니다.

유학이 꼭 장래적으로 국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하는것인지 저는 조금 의문을 가지게 되네요.

본인 딴에는 외국 대학 나와서 사람의 기량이란것도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생각하는 틀이라는 것 자체도 매우 넓어진 듯 한 "느낌이 듭니다"

한마디로 예전에 비하면 철 성분이 강화된 만두얏翁이 된 느낌입니다.

뭐 세계를 바라본다 어쩐다 하기전에, 유학이란게 제 인생에 있어서 꽤 큰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니 전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싶다고 말하고 싶고,

"이게 되야되는데 이걸 못하고 그렇게 되었으니 넌 안된다" 식의 사고방식은 꽤나 위험한게 아닐까 싶네요.

뭐 하나라도 얻는게 있었으면, 그걸로 충분한거 아니겠습니까?


여하튼 해커스에서 놀다오신 소녀분도, 유학 나와보시면 조금 더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시지 싶습니다.

지금 말하시는걸 들어보니, 고등학교때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좀 부끄러워지네요.. ㄲㄲ;



여하튼 말은 길어졌지만, 유학 나와있는 언니야횽들, 그리고 가고싶은 꼬꼬마들 모두다 화이팅!



한줄요약
뭐든 나가서 건져오는것만 있으면 됬지, 궂이 어떤 사람이 되야 할 필요가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