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흥미롭지 않냐? 여기에 나와있는 Wake induced Lucid Dreaming이라는 거에 대한 설명을 대충 해석해 보자면 가위눌림을 의도적으로 유발하여서 깊은 꿈에 빠지게 하는거잖아. 개인적으로 가위눌림을 여러번 당한적 있는데 나는 환청이랑 가슴에 무게가 느껴지면 무서워서 못참겠더라... 그래서 일부로 몸을 비틀어서 가위눌림 현상에서 빠져 나오는데 이걸 끝까지 참으면 깊은 꿈에 빠지게 된다는 거지.

무슨 말인지 대충 이해가 가는 이유가, 한번은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가위눌림이 오면서 환청이 계속들리는데 힘이 없어서 몸을 못 비틀어가지고 그 \'threshold point\'를 surpass한거지. 그러니까 갑자기 고요해지고 내 방과 내 방 안에 있는 물체들이 아주 뚜렷히 보여. 마치 내가 누워서 내 방을 관찰하고 있듯히. 그리고 시간적 계념을 잠깐 상실해. 그러다가 갑자기 깼어. 그런데 여기서 웃긴건 깨고보니까 내가 내방을 관찰하고 있던 동안 내 눈은 내내 감겨 있었다는 깨달은거지. 이게 아마 저자가 설명하는 lucid dreaming인 것같아.

가위눌림 안당해본 사람들은 내가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나랑 비슷한 경험 한사람들도 분명 몇명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