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 형들.

내가 고삐리니까 일단 한 수 접어두고 들어갈께.

일단 눈팅은 1주일 전부터 했어.


음 일단 고3은 아니고 새내기 고딩도 아냐. 대충 뭔지 알겠지?

고1때는 뭐 내신 전체 2.6 --> 2.3등급 찍었는데

이번에 한문, 윤리 이런 거 때문에 3등급인데

문과 전교 13등이야. 일단은 그랬어.

그런데 오늘 시험은 뭐 개똥망이고

요즘 일본어 학원에 정력을 쏟아붙고 있어

10단계 중 4단계야.

대충 무슨 학원인지는 알겠지? 하지만 언급은 하지 않을께.

eju플랜이 있는 곳이거든.

음... 사람들이 시간이 많다 하지만 내 목표는 릿쿄 관광학부거든

근데 왜 자꾸 릿쿄 ㅄㅄ 해? 진짜 ㅄ임 ?

그렇다고 목표가 바뀌진 않을텐데, 일본에서 로컬관광가이드 할거라서.

근데 국공립이 좋긴 하겠지

하지만 장학금 받으면서 알바 좀 뛰면 괜찮을 거 같긴 해. 감면제도도 있다고 들었어.

학비에 관해선 찾아보질 않았으니까, 좀 알려줬으면 해.

..

근데 자꾸 릿쿄 ㅄㅄ 하니까

사람 심리라는게

"내가 전교 13등을 한다고는 하나 ㅄ거리는 릿쿄에 가면 대학나와서 ㅄ인이 되는겐가"

하면서 홀로 되뇌이게 되잖아.

아무리 일본이 학부를 본다고 해도

시 / 발 한국에서 어른들이나 내 친지들한테

"와세다 알아요? 게이오알아요?" 하면 ㅇㅇ 하는데

"릿쿄 알아요?" 하면

그건 어느 지잡대임 이럼 시/ 발

존내 빡치고, 가족들은 자꾸 한국대학가라그러지. 하지만 파더는 이미 나의 편이야.

그리고

난 이미 수능을 포기했어.

그래서

형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거야.

4단계 마치자마자 5단계 brige로 넘어갈기고,

일단 10단계 native까진 끝마칠꺼야.

하지만

brige 하면서 eju도 같이 슬슬 할 건데
내가 영어는 진짜 병신이거든

토플이야... 목표가 국공립이면 도전해볼만한데 국공립은... 딱히 갈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

형들은 어떻게 생각해??

고3까지는 이제 약 1년하고 2개월 남았잖아

릿쿄 관광 도전해볼만 할까?

근성은 있는 놈이거든

-- 그건 그렇고

진짜 자꾸 ㅄㅄ 거리는데

레알 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