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아주 만약에...전쟁이난다면 유학생분들은 어떻게하시겠습니까?

후(128.220) 2010.11.27 10:55:51

조회 229 추천 0 댓글 2

저는 미국에서 유학하고있는 대학생 고학년입니다. 저또한 유학생으로써 깊은 생각을 해봤어요.

괜한 걱정한다고 비웃을실수도 있습니다만.. 그냥 어제 잠자리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물론 전쟁 쉽게 안일어나는것 잘알고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쟁 제발 안일어났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엔 요번위기를 넘긴다해도 정말로 수년안에 한반도에 무슨일이 일어날것같은데...

아주 0.00001프로에 가능성이라도 요번에 전쟁이난다고 가정을하면..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단 제 가족들은 전부다 한국에 계십니다. 수도권지역에 거주하시고 또한 가족들 성격상

피난은 안가실듯 하고.. 그냥 전쟁나는순간 돌아가신다고봐도 무방합니다.

저는 애국심을 떠나서라도 복수심에서라도 한국에 돌아갈것입니다.

가족들 다 저세상가고 저혼자 살아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살아도 사는것 같지않을것입니다.

요즘 많은 전쟁,멸망 예언들이 인터넷에서 난무하는데요. 그 데이빗오워?라는 유명한 흑인목사가

한반도 전쟁을 예언한내용보셨는지요? 그사람이 말하길 북한이 먼저 미항공모함을 타격하고 한국에

모든 통신/중요시설들을 타격한담에, 탱크로 밀고들어온답니다. 저는 물론 이예언을 fully믿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며칠전에 미국 조지워싱턴 항공모함이 서해상에 들어왔고 한국시간으로

요번일요일..내일모레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해안코앞 서해에서 한다고하고, 또한 북한이 이 한미훈련에

대해 보복하고 가만있지않을거라고 말했다는 뉴스보고 소름끼쳤습니다.

저는 미국 영주권자이며 미필이라 훈련이안되있어서 전방에 투입은 안되겠지만, 제 나름대로 도울수있는한

도우고싶으니까요. 후방에서지원하던지..봉사를 하던지..

제가듣기론 일단 전쟁나는순간 한국은 출입국 봉쇄가 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일반항공으론 들어가기 불가능하고

아마도 대사관을통해서 미군군용기로 들어가야 될것 같은데...

저같은 부모님이랑 가족들을 한국에두신 유학생분들..아니 부모님이랑 가족들이 설사 외국에 같이있는 유학생분들도...

님들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님들의 진지한 생각들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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