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오존의 주인인 나오에 대해 설명하자면

우리가 알고있듯이 마리 프라이데이가 죽으면서 여신 모리안에 의해 되살아나 밀레시안의 인도자의 역활을 한다는게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상식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거고 실제 목적은

외우주로부터 유입되는 밀레시안이란 변수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야

정확히는 그러한 프로그램을 마리 프라이데이라는 인격에 덧씌우는 방식으로 나오라는 존재가 태어나게 된거지만 말이야

나오의 정식명칭은 Noneidentical people Administration Operating system

즉 밀레시안을 관리하기 위한 운영 시스템이라는거지

그녀의 역활은 외우주로 부터 에린으로 넘어오는 밀레시안과 첫 만남을 통해 에린에서 살아갈 몸을 주고

환생을 통해 이전 몸에서 새 몸으로 기억과 스킬레벨 장비등을 이전해 주는 역활을 하지

그렇다면 나오존이란건 대체 뭘까?

동일위상에 존재하는 또 다른 공간 어떤의미로는 천국과도 비슷한 느낌일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 실 목적은 밀레시안의 환생을 위한 공간. 즉 큰싸움이 일어나도 죽지않는(여기서 말하는 죽음은 상태불능 상태와는 다른 진정한 죽음)

밀레시안이 유일하게 죽을 수 있는 공간이란 거야.

그리고 그 역활을 수행하는게 바로 나오라는 인물이지.

우리는 환생을 하게 되면 환생을 통해 바뀔 외모와 직업같은걸 정한뒤에 환생을 하잖아. 

확인 버튼을 누른 순간 하얀화면과 함께 마지막으로 환생한 위치에 새로운 몸으로 서있게 되는건 누구보다 너네가 잘알거야.

그렇다면 과연 이전의 몸은 어디로 간걸까?

그리고 새로운 몸을 만들어낸 건 과연 누구고 무엇을 이용해서 만든걸까?

이러한 의문의 답은 아마 이게 될거같아.

환생을 원하는 밀레시안이 나오존에 가서 다음 환생할 몸을 결정한다.

그 뒤 환생이 진행되면서 밀레시안은 나오에 의해 한 번 죽게되.

어째서 수백번의 환생인데 어째서 한 번이라는 표현을 했냐면.

환생을 하고자 하는 밀레시안 그 자체라는 객체에게 죽음이란 처음이자 마지막이기 때문이야.

그렇게 이전객체가 죽게되고 새로운 육체를 가져와 이전 육체의 영혼을 이동시키고 장비를 전해주면

그거로 환생은 끝이나게 되. 그 새로운 육체는 이전에 죽은 몸이 아닌 새로태어난 몸이기 때문에 0지만 0이 아닌거랑 같은거지

자 이걸로 나오존의 비밀은 끝이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짚고넘어가지 않은게 있지.

바로 죽은 밀레시안의 육체와 새로운 육체를 만드는 재료인거야.

질량 보존의 법칙이란게 있지? 그것과 똑같은거야.

하나의 몸을 만드는데에는 그 몸만큼의 질량이 필요하고, 하나의 몸이 죽게되면 그몸만큼의 질량이 생기는거야.

그렇다면 대충알겠지? 새로운 몸을 만드는 재료를 말이야.

즉 나오는 환생하러 온 밀레시안을 죽이고 그 시체를 소울스트림에 버리고 그 소울스트림의 힘으로 새로운 육신을 만들어 영혼을 넘기는 역활을 하는거야. 

새로태어난 나는 나인 동시에 또 다른 누군가인거야. 환생은 밀레시안에게 영원한 삶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나'라는 존재의 유일한 죽음과도 같은거지.

어때 진실을 알았으니 환생하러 나오존에 가는게 약간으 다른느낌이 될것같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