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과외알바 해주고 우리 동네 근처까지 왔음.

도로 주변 상가 근처에서 한 사람이 내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서 이 동네에 XXX 카페가 어디에 있어요? 어러버리 하게 물어봄.

평소대로 내가 친절한 설명을 해줌. 

우리 동네에서 길 아무리 몰라도 10분만 돌면 찾을 수 있는데 

심지어 거기다 스마트폰 지도기능은 장식도 아닌데..

매우 수상했지만 설명을 해주고 빨리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나한테  "혹시 괜찮으시면 카페에서 차라도 한잔 같이 마실 수 있으세요?"

이렇게 말하는거임. 이거 거의 80%라 확신 살기위해서 머리 굴렸음.

내가 과외하러 갔을때 쓴 교재 보여주면서 

"아 학원이 급해서 ㅎㅎ;; 죄송해요" 하니깐

갑자기 표정이 안좋게 변하는거임.

그래서 진짜 식겁하고 집까지 달려왔음.

진짜 어제 갤 복습 못하고 잤는데 따라갔으면 갤질도 못할뻔함;

방금 갤 복습하다가 생각나서 이렇게 기록 남김.

이제 갤 복습은 당일마다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