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핵무기로 세계정복을 시도했던 카스타네아는 쓰러지고 그의 세계정복계획은 물거품이 된 것이었다.

엘프가 지배했던 식민지들은 엘프의 지배력의 약화로 독립하게 되었다.

자르딘의 엘프들은 철수하였고 크루클레는 엘프의 지배하에서 독립하였다.

야심가들이 다 쓰러지고 죽은 지금의 에린에서는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엘프들은 족장 카스타네아의 죽음 이후로 방침을 바꿔 이리아 개발에 힘을 쓰기로 한다.

이 때에 인간,엘프,자이언트의 3자회담이 열려 불가침 조약을 맺어 전쟁이 종결되었다.

그 덕에 상대종족의 가드들의 공격에 두려워하며 결혼식장에 몰래 찾아가는 일은 사라진 것도 있지만

엘프와 자이언트의 싸움이 이것으로 끝났다는 것에 의미가 매우 컸다.

이 후 론가사막 인근의 핵시설은 폐쇄되었고 타라,쿠르클레,발레스의 3자회담을 거쳐 핵확산 금지조약이 체결되었다.

타우네스가 죽은 후 살아남은 자이언트의 후예들은 다시 발레스로 모여

발레스를 재건하며 자이언트들에게 영광이 찾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과거에 이리아 대운하를 파고 석유까지 시추해가며 번영을 누렸던 엘프들을 생각하며

지금도 자이언트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