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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동화] 저주받은 고구마 .txt (스압,브금)

빠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03 21:48:30
조회 101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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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IdSfO

 

 

 

예엣날 아주 먼 옛날

 

 

 

고구마가 특산품인 한 마을이 있었어요.

 

 

 

그 마을은 아주아주 맛있는 고구마를 생산하여 전국에서도 유명했답니다.

 

 

 

 

하지만 그 마을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었어요.

 

그건 바로 마을 안에

 

 

 

'저주받은 고구마'가 있었어요.

 

 

 

그 고구마를 먹게된 사람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하나 둘 쓰러지곤

 

 

결국에 죽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주 깊은 창고에 저주받은 고구마를 숨겨두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란 도포를 입은 선비가 마을에 방문하였어요.

 

 

 

"여 주모. 혹시 주변에 머물곳이 있습니까?"

 

 

 

"지금쯤이면 머물곳이 없을 것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저희 곳간에라도 머무시겠습니까?"

 

 

 

"아! 좋소! 머물게만 해준다면 아주 좋지 여기 특산물인 고구마주가 있다던데 하나 주시겠소?"

 

 

 

주인이 고구마주를 내오자, 선비는 아주 기분좋게 고구마주를 들이마셨어요.

 

 

 

"KIA~! 고구마뽕에 취한다! 주모 여기 한잔 더 주시오"

 

 

 

그렇게 선비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고구마주를 먹었답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나서야, 선비는 정신을 차리고 곳간을 찾아다녔어요.

 

 


"여기가 그 곳간인가."

 

 

곳간은 자물쇠로 잠겨있었지만, 선비는 격가였기때문에 강력한 드롭킥으로 문을 부수고 들어갔어요.

 

 

 

 

곳간 안의 공기는 매우 탁했어요. 사방에서 고구마냄새가 진동을 하였답니다.

 

 

 

선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곳간에 자리를 잡아 누웠어요.

 

 

 

"이렇게 누워있으니 고구마나라에 누워있는 느낌이 드는구나."

 

 

 

선비는 눕자마자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며 잠에 빠졌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배가 고파진 선비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어요.

 

 

"출출하니 잠이 오질 않는군."

 

 

주변을 둘러보니 고구마밖에 없었답니다.

 

 

그러던 도중, 선비는 빨간 상자에 담긴 고구마들을 발견했어요.

 

 

 

"오호! 이것이 특상품 고구마인가보구나! 빨갛게 이쁜 상자에 담겨져 있는걸 보니 틀림없어!"

 

 

 

선비는 그 고구마 3개를 집어들고 허락도 없이 부엌에 들어가, 고구마를 찌기 시작했답니다.

 

 

 

 

고구마가 익는 맛있는 냄새가 퍼지자 선비는 마음이 급해졌어요. 어서 고구마가 익기를 기다렸답니다.

 

 

 

시간이 흐르고 고구마가 다 익었답니다.

 

 

선비는 고구마 두개를 집어들고 호호 불어가며 허겁지겁 먹어치웠어요.

 

 

 

하나를 먹을땐 배가 고파서 몰랐지만, 두개째를 먹을때 맛이 좀 이상하단걸 선비는 눈치챘어요.

 

 

 

이를 기이하게 여긴 선비는 안방에 처들어가 주모를 덮ㅊ... 아니 깨웠어요.

 

 

"여보시오. 주모. 내가 곳간에서 고구마를 몇개 삶았는데 이 어찌 고구마 맛이 이상한지 궁금하오."

 

 

 

주인은 눈을 비비고선 고구마를 살펴보았어요.

 

 

"히이이이익!"

 

 

주인은 고구마를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선비의 뺨을 때렸답니다.

 

 

"아니! 왜 난데없이 남의 뺨을 치시오!"

 

 

"선비님이 드신건 저주받은 고구마올시다. 이제 선비님은 큰일났습니다. 저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ㄹ"

 

 

 

"저주받은 고구마가 무엇이요?"

 

 

"그 고구마를 먹은 사람은 모두 배를 움켜쥐다 쓰러지고 말았어요. 선비님도 머지 않아서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순간, 선비의 배가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으아아아악! 저주가 시작되었다!"

 

 

 

주인은 나몰라라 도망쳐버렸고 선비 혼자 배를 움켜쥐곤 바닥에 쓰러졌어요.

 

 

"아이고 배야 내 배가 왜 이러지?"

 

 

 

 

쓰러진 선비의 손에서 데굴데굴 고구마가 굴러갔어요.

 

 

그 고구마는 굴러서 달빛이 비치는 곳에 도달하였어요.

 

 

 

 

 

그제서야 선비는 그 고구마가 왜 저주받은 고구마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아 씨바 썩은 고구마잖아"

 

 

 

선비는 말없이 똥을 바지에 뿌직뿌직 싸곤 기절해버렸답니다.

 

 

ㅋㅋ넴!

 

 

 

 

 

 

 

 

 

미안해 심심해서 써본거야 때리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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