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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괴물 이야기. 9

셰익창(125.178) 2012.10.17 02:22:35
조회 59 추천 0 댓글 6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 . 눈 앞이 밝아져 오기 시작한다 .

" 헉!! "

정신을 차린 것은 막사 안 . 그 전까지의 기억이 없다 .

" 그.. 그래.. 성문을 부쉈고 .. 그 다음 .. 전투는 ?? "

막사 천막을 뒤엎다시피 하며 나가자 , 문 밖에는 단원들이 주루룩 서있었다 .

" 전투는?? "

" .... " / " .... "

아무도 말이 없다 . 침울한 표정이다 . 루크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았다 .

" 그.. 그럼 .. "

그때였다 .

" 짝 짝 짝 짝 "

어디선가 들려오는 박수 소리 . 그리고 잠시 후 , 우레와같은 함성과 박수소리 , 팡파레 , 각종 악기 소리 등이 울려퍼졌다 . "

" 자식아 ! 잘했어 ! 네가 성문을 부숴서 이겼다 ! "
" 아무리 몸이 단단해도 그렇지 . 네가 부순거야 ! "
" 충차가 박살나서 네가 아니면 모두 죽었을거다 . 고맙다 . "
" 게다가 그 오거놈도 쓰러트렸잖아 . 대단해 ! "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하느라 정신이 없다 . 하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

그리고 저 멀리서 . 익숙한 얼굴이 다가온다 .
 
" 루크 "

" 대장? "

" 오늘부로 3번 소대 대장은 루크가 맡는다 ! 모두 불만 있나 ! "

" 없슴다 !! "

" 나이가 너희보다 적다고 무시할 놈 있나 !! "

" 없슴다 !! "

" 이상 ! 모두 즐겨라 !! "

말과 동시에 , 막사는 곧 술판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

모두의 안주거리는 , 이제는 용병들 사이에서 전설이 된 루크의 행동이었다 .

첫 전투에서 스켈레톤의 목을 따고 , 두번째 전투에서 오거를 쓰러트리고 단신으로 성문 격파 .

이 행적은 , 곧 모든 용병단으로 삽시간으로 퍼졌고 . 각종 스카우트 제의가 넘치기 시작했다 .

하지만 , 루크는 모두 거절했다 . 자신을 키워주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것은 , 앞으로도 있을 곳은

아르마 용병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그리고 그 후 3년간 , 아르마 용병단의 위세는 날로 높아졌다 .

루크는 돌격대 대장이 되었고 , 양손에 보통사람보다 더 큰 메이스를 들고 적들을 박살내는 모습은 , 음유시인들이 노래로까지 만들기 시작했다 .

왕의 의뢰도 더욱 자주 받았으며 . 대장인 타이메드는 훈장까지 받게 되었다 .

" 오셨나요 대장 ? " 

" 아아 . 그래 , 훈장이란 거 , 별거 아니더라 . " 

" 크하하 , 그거 사실 루크가 받아야 되는거 아니에요? 이번에도 적장 어깨를 날려버린 건 그녀석이라구요 " 

" 하여간 .. 챙 , 대장님한테 너무 깐죽거리다간 부대장 자리 뺏긴다 . "

" 켁 . 흐흐흐 " 

" 요새 그녀석에게 기대가 크다 .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어 . " 

" 대장장이 쪽은 정신이 없나보던데요 . 하도 부숴먹는 무기가 많아서 . "

" 뭐 그만큼 벌어다 주니까 상관 없잖아요 누님 . 크허 " 

" 그래서말이다 라즈 , 챙 . 마지막으로 한탕 뛰기로 했다 . " 

" 네? " / " 네? "


대장의 설명은 이러했다 .

현재 제국군이 가장 공략에 애를 먹고 있는곳은 코리브 계곡의 성이었다 .

사실 , 접근조차 힘들었는데 . 절벽을 그대로 이용하여 산을 깎아 만든 성이었기 때문이다 .

그리고 , 그곳의 공략은 사실 제국의 다이어 기사단이 맡기로 했으나 . 다이어 기사단장의 제의로 쌍동작전을 펼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 

기사단장의 말로는 , 이번 전투가 끝나면 사실상 이번 전쟁에선 우리가 이긴것이며 . 다시 평화가 찾아 올 것이기에 

아르마 용병단 전부에게 일정 이상의 직위와 보상을 약속한다는 것이었다 . 

그 말은 즉 , 이제 더이상 평민이 아닌 , 귀족으로 살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

" 이제 전쟁이 끝나면 한동안 평화가 올 거야 . 그렇다면 우리처럼 싸움밖에 못 배운놈은 살 수가 없지 . " 

" 정말로 ..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면 우리도 귀족이 되는겁니까? "

" 그래 . 우리 손으로 이룬 , 정당한 직위가 될 것이다 . "

" 10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보상받는건가요 .. " 

셋은 조용히 머리를 맞댔다 . 그리고 조용히 다시 고개를 들었다 .

셋의 눈에는 모두 눈물이 맺혀 있었다 . 얼마나 힘들었는가 . 이 자리까지 오는 것에 .

할 수 있다 . 할 것이다 . 이제 옛날의 아르마 용병단이 아니었다 .

모두가 어느정도 수준의 실력에 오른 , 노련한 전사들이었다 .

더군다나 , 루크도 있었다 . 그 아이라면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

셋은 막사 밖으로 나갔다 .

아르마 용병단이 아닌 . 아르마 기사단이 될 것이라 . 

그렇게 믿으며 
 
다음 전투의 개막을 전 용병단에게 알렸고 , 용병단들은 뜨거운 술 기운과 전의가 섞여 강력한 함성을 내질렀다 .

다시 , 전장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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