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아와 바울이 첫날밤을 보낸 뒤,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몇주가 지나자 에아가 입덧을 하고, 배가 불러오는것이었다.
분명 에아와 바울은 밀레시안이 맞고, 밀레시안에겐 생식능력이 없기때문에 자식이 생길수가 없다.

그런데 에아가 임신을 하자, 소울스트림에는 비상이 걸렸다.
생식능력이 없어야할 밀레시안이 임신을 하자, 나오와 모리안여신은 혼란에 빠졌다.
나오가 부엉이를 보내 에아와 바울을 소울스트림으로 호출했다.

"이건, 분명히 살아있는 밀레시안입니다. 임신이 맞아요.."
"하지만 여신님, 어떻게 밀레시안인 에아씨가.."
"나도 잘 모르겠어요.. 좀 더 조사를 해봐야알거같은데.."

모리안이 직접 느꼈지만 에아의 뱃속에 있는것은 분명 살아있는 밀레시안이다.

왕정연금술사, 힐러, 드루이드, 팔리아스의 신들이 모여서 지금 사태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상한 점이 발견됬다.
에아가 출산할때가 임박했는데도 가슴에 젖이 돌지않는것이다.

그말은 즉, 그녀는 임신을 했지만 그녀의 몸 자체는 여전히 생식에 관한 기능이 없는 상태라는것이다.
그리고 그 일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생식기능이 전혀 없는 그녀의 몸은 아이를 낳을 준비가 안됬고, 아이를 낳아도 젖을 먹일수 없는것이다.
또한 그녀의 뱃속에 태아도 밀레시안이기에 빠르게 성장하고있었다.

결국 출산이 임박했고, 그녀는 제왕절개를 해서 아이를 낳았다.
아이의 건강은 문제가 없었고, 더구나 아이는 쌍둥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