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털 겨드랑이털 거시기털 수염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털을 제외한 대부분의 털에 대해 혐오감을 호소하고있다. 물론 이러한 털들이 위생적인 면애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더러 지저분해보인다는 편견을 심어 줄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에 있는 털을 깨끗이 빨면 우리의 털은 사랑 받을 수 있겠는가? 아니다 솔직히 찰랑찰랑하고 윤기가 흐르는 털은 그거대로 기분이 나쁘다. 결국 위샹문제는 아니라는 얘기. 그렇다면 도대체 털의 \'무엇\'이 우리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가?
사실 우리의 미적개념은 사회로부터 \'학습\'된 것일뿐 원래 그러한 미적가치를 지니고 태어난 것은 아니다. 박지선과 오나미도 아푸리카 오지에서는 절세미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의 지배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것은 대부분 권력계층이다.
본래 털은 남성성의 상징이었다. 털이 많은 노르만전사는 버서커(곰가죽을 뒤집어쓴 전사) 라 불리며 추앙을 받았다. 즉, 털에 대한 혐오감은 자신의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한 어둠의 조직 \'여가부\'의 음모다. 즉, 남성성의 상징인 털에 대한 혐오감을 환기시킴으로써 남성을 저급한 존재로 깍아 내리고 여성을 우월한 존재로 치켜세우려는 것이다!!
털들이여!!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제부턴 조금이라도 자신의 남성들을 사랑할 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