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냥터 수입 분석해볼까?

새우보약이 시간당 800-1000이고 통행증만 있으면 무한으로 즐길 수 있음

하시딤 역시 시간당 부사가 하나씩 먹는다고 치면 클골까지 950, 역시 무한으로 즐김

하다못해 알상하드 채굴을 해도 100바퀴에 붕마정 하나 잡으면 시간당 10바퀴만 돌아도 시간당 수입 500. 마찬가지로 무한으로 즐김.

이제 주간컨텐츠 볼까?

땅굴? 시간당 10바퀴 잡으면 시간당 수입 400 남짓에 어쩌다 먹는 바위 하나임. 심지어 횟수제한 컨텐츠

크100? 시간당 4바퀴 잡으면 시간당 수입 200숲 + 코인 88개 + 드롭장기 하나 = 부사가 한장 ㅋㅋㅋㅋ 그런데 횟수제한 컨텐츠고요

글매어? 한시간이면 다 태우지? 클골 360에 조각으로 잔해 1/2개 산다고 치자. 시간당 수입 600에 횟수제한 컨텐츠.

켈드루단이 무한으로 즐기는 컨텐츠가 시간당 수입마저 상위 컨텐츠를 따잇하고 있는데 켈드루단을 안 하는 게 병신이지ㅋㅋㅋ

더 심각한 건 순수 골드 생산량. 유저가 얻는 소득이 물욕템을 다른 유저에게 팔아서 얻는 거라면 최소한 게임 경제를 망치진 않거든?

근데 켈드루단의 주수입원인 이 씨팔 새우보약이 막대한 골드를 무한으로 시장에 뿌려요 ㅋㅋㅋ 새우보약 48릴 한 파티가 없던 골드를 새로 만들어내는 양이 15만*8명*48릴 = 5,760만골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60만골드가 한시간만에 생성된다고. 드랍골드 빼고 계산한거다? 이게 무슨 돈복사 버그냐? 다른 주간 컨텐츠가 새로이 만들어내는 골드를 죄다 합쳐도 천오백도 안됨.

웃긴 점이 더 있음. 골드가 그렇게 미친듯이 풀리면 화폐가치가 떨어지니 장비값은 원래 인플레가 와야 하는거잖냐? 근데 아냐. 장비값이 오히려 더 떨어져. 왜? 장비를 맞출 이유가 없으니까 ㅋㅋㅋㅋ 경매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모두 아는거야 이 게임은 장비 맞출 필요가 없고 맞춰봤자 숙제는 하루면 끝나고 일주일에 6일 손가락 빨아야니 장비를 맞춰도 곧바로 손절이 마려워짐. 켈드루단한테 니는 밥먹고 똥싸고 마비노기만 하냐고 욕먹는 건 덤이고 ㅋㅋㅋ

개발사는 뭐하냐고? 야 ㅋㅋㅋㅋ 이건 개발사가 의도적으로 만든 현상이야.

게임이 왜 공산주의가 됐는데? 서버비 내주는 라이트유저들에게 이득을 주려고 그런 거 아냐. 게임은 쉬워지고 장비값은 나날이 싸지고 그림자 미션같은 초보사냥터가 최고의 꿀통이라니 이만큼 라이트유저한테 좋은 게임이 어딨냐?

그리고 마비노기는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으니 개발사는 자기들이 옳았다고 생각할 거임. 지금 이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은 없음.

그러면 뭘 어쩌라고?

이번 겨울이 마지막 기회지. 신규던전에 신규직업이 동시에 출시되는 건 다시 없을 기회임. 이때 뭣도 모르고 유입된 유저들에게 모든 폭탄을 팔아넘기고 우리 자신이 켈드루단이 되는 게 정답.

겨울에 본전이라도 찾으려면 오늘까지만 불태우고 내일부턴 마갤에 비판글 그만 쓰셈 ㅋㅋ 계속 할거없다 망겜이다 그러면 호구들이 오다가 도망가잖냐 ㅋㅋ 나도 이 글을 마지막으로 갓겜충 코스프레를 할 생각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