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딱 3번 마타랑 먹어봄

말레이시아 여행갔을때 1번

광저우 여행갔을때 1번

그리고 한국에서 1번

말레이시아랑 중국에서 먹은건 시뻘건 국물에 기름 둥둥 떠있는거였고

한국에서 먹은건 흰국물이었음

다만 문제는 중국이랑 말레이시아에서 먹은건 국물은 먹으면 안된다고했고

탕에서 똥냄새+고수향 범벅이 되서 진짜 먹는거 잘 안가리는데 거의 못먹음;

내용물만 건져먹어도 입안에서 특유의 똥내가 감도니까 잘 먹는 주변 인들 보면 똥먹는것처럼 느껴졌음;

그리고 제작년에 친구랑 놀다가 갑자기 마라탕 시켜먹자고 하더라

난 당연히 극구 반대했는데 개새끼들이 쪽수로 밀어 붙혀서 결국 마라탕 시킴

일단 배달 오자마자 썩은 청국장 냄새가 나길래 코부터 막았는데

내용물을 까니까 내가 생각하던 마라탕하고 다른 흰색 국물이었음

맛은 역시나 고수향 빠진 소화 덜된 똥내가 나는거임;

내 친구들은 그 똥을 맛있게 건져먹고 국물까지 호로록 먹는거임;

진짜 구라 안치고 초딩때부터 알고지낸 내 친구들이 역겹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심;

여기서 질문

마라탕 대체 무슨맛임?

내 입안에 들어오면 똥맛밖에 안나;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