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마음은 붕 떠서 애정이 사라졌는데

유행이 괜히 유행인줄 아나

유행 다~~ 지나서 허니버터칩 쥐어주면 좋아하겠냐?

허니버터칩 받고 좋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전쟁으로 포탄 맞아서 다 죽고 쑥대밭인데

내가 계속 여기 있어도 되나... 싶지

다른 비유 하나 더 해줄까?

민경훈이 너가 무대에 서서 마술쇼를 보여줘야 하는데

기계가 고장나서 늦게 나마 고쳐가지고 짜잔!! 보여주며 무대를 쳐다봤어

근데 관객석에 아무도 없는거야

다 나갔어! 기다리다 지쳐서 다 다른 곳으로 간거야

근데 저쪽 구석에서 짝짝짝! 하면서 마비 사랑단 한명이 눈을 빛내고 함박웃음 지으며 만족한다며 박수를치고있네? 

민경훈이는 내가 이렇게 해도 저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맞았던거야.. 하겠지

찻집이 그나마 반발 없는거 같지? 걔네들도 눈이있고 귀가있어 분위기 흉흉하고 사람들 다 사라진거 알아

제발 3월 중순 안에는 다 끝내자.. 골든타임 안 그래도 지나갔다 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