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좋아하던 마비노기는 현실과 다른 부분에 맞춘

새로운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판타지 라이프! 라는 부분에 맞춰서 RPG라기 보단 내가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의 나 자신으로서 새롭게 살아가는 느낌이 강했고 지금처럼 스펙과 숙제에 묶이기 보다는 마을의 커뮤니티에 섞이거나 어쩌다 작은 캠프파이어에 모여 처음보는 사람들과 모여서 여러 내가 오늘 해온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담소를 나누면서 친해지고 행복한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생활이나 커뮤니티에 대한 부분이 적어지고 RPG 적이고 스펙에 대한 부분이 커지면서 새로운 지역이 나와도 그저 다음 스펙의 장비를 파밍하기 위한 발판인 지역일 뿐 켈라베이스 캠프에 처음 발을 딛었던 그 두근거림과의 느낌에서 아무 모험적이고 탐험해야할 요소가 전혀 안느껴짐

지금도 가끔 들어갔다 나갔다 하지만. 스펙적인 요소의 업데이트 보단 즐길거리가 더 늘었으면 좋겠음

진지하게 즐길거리가 리메이크 한 마창대회 이후에 없음

낭만농장도 말만 낭만농장이지. 그냥 스펙업 트로피 전시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