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팬을 위한 축제 'AGF 2024(AnimexGame Festival 2024)'가 12월 7일(토) 오전 10시에 화려하게 개막했다.
12월 8일(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AGF 2024는 애니플러스와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디앤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서브컬처 전시 이벤트로, 지난해 6만 5천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 후 올해도 폭발적인 인파를 자랑하며 국내 최대이자 대표 서브컬처 행사로 발돋움했다.
몰려든 인파에 일찌감치 제1전시장 주차장이 만석이 되었고, 오전 9시 반부터는 제2전시장 주차장도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인원이 몰렸다.
통로에 가득 찬 인파들
행사장 진입을 위한 긴 줄
전시장 입구가 아닌 바깥 통로도 오전 9시부터 꽉꽉 들어찬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시작되었지만 쉴새없이 들여보냈음에도 오후 2시까지 입장 줄이 사라지지 않았다. 행사장 2층에서 보면 통로에 사람들만 가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파가 몰리긴 행사장도 마찬가지였다. 주최 측에서는 몰려드는 관람객들을 대비하여 각 부스 사이를 10미터 가까이 띄우고 충분한 동선을 확보했으나 몰려드는 인파에 겨우 이동이 가능할 정도였다.
특히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웹젠, 시프트업, 라이온하트, 네오위즈 등 신작 서브컬처 게임을 들고 나온 게임사 부스들의 인기가 엄청났다. 각 게임사들 또한 다양한 굿즈 판매와 연이은 이벤트를 개최해 오후 6시까지 팬들과 소통하며 킨텍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네오위즈 브라운 더스트 2와 시프트업 니케 앞에 줄선 인파들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과 카제나 부스
이렇게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든 AGF 2024였지만, 안정적인 운영으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주최 측에서는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통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입구와 출구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고 대기 줄 동선을 명확히 배치하는 등 운영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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