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지난 9일부터 개최한 '유니티 웨이브 2022'가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성황리 종료했다.
‘유니티 웨이브 2022’에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고자 다양한 기술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번 강연은 유니티엔진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게임,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가상·증강현실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유수 기업들의 실제 활용 사례와 노하우가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 기간부터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지면서, 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합산 1만 2천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10일 ‘Unity for Game’ 세션에서는 유니티 기반 게임 제작 과정과 산업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업계 전문가들 및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본부장
여기에 블록체인과 NFT 트렌드,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활용된 물리 시뮬레이션 구현 과정 등 다채로운 세션 가운데 유니티의 최신 테크 데모 ‘에너미즈(Enemies)’의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세션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중 유니티 데모 팀의 최신 플래그십 시네마틱 데모 ‘에너미즈(Enemies)’ 제작 스토리에서는 유니티 최신 기술 기반의 유니티 헤어 시스템, 디지털 휴먼 툴 세트 등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구현하는 다방면의 과정을 소개, 고품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할 실시간 3D 기술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니티의 신규 샘플 게임 ‘기가야(Gigaya)’ 심층 분석 세션에서도 유니티 기술과 툴, 워크플로를 활용한 제작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12일 ‘Unity for Digital Twin‘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시대. 시스템 개발 전략’을 주제로 게임업계와 IT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메타버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유니티 웨이브 2022’ 발표 현장
연사로 나선 오주용 유니티 코리아 오토비즈 팀장은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부터, 메타버스를 강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경험 연결 필요성, 3DP(3D Pipeline)를 중심으로 미래 시스템이 갖추어야 할 기능적인 요소 등 전반적인 개발 전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해당 세션은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온 유니티의 기술이 미래 시스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3일 ‘Unity for Virtual World’ 세션에도 유니티를 활용한 다양한 메타버스 구현 사례를 듣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유플러스와 유니티가 함께한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오피스’를 비롯해 SKT의 유니티 엔진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등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계에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기술들이 강조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의 성장 과정에 유니티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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