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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승서 T1 꺾은 ‘젠지’ “우승 적기에 감격의 LCK 첫 우승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8 18: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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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적기에서 드디어 우승을 해냈다.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가 결승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T1을 드디어 격파하며, LCK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오늘(28일) 개최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하 ‘2022 LCK 서머’)의 결승에서 젠지는 최종 스코어 3:0으로 여름의 왕좌에 등극하며, 젠지 창단 최초의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 선수단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언제나 우승 후보 1순위였지만, 그 어느 때 보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우승 적기’라는 평가를 받는 ‘젠지’와 서머 시즌 2위 머물렀지만, 결승 무대 승률 80%를 자랑하는 T1이 스프링에 이어 다시 맞붙었기 때문.

특히, 결승전 무대인 강릉아레나 1만 석에 꽉 들어찬 관중들의 환호와 응원에 경기장은 시작부터 엄청난 열기에 휩싸여 그 어느 결승전보다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강릉 아레나 현장


[1세트] 모든 루트의 엔딩은 ‘제리’ 엔딩 “앞 라인 활약 앞세운 젠지 1세트 승리”


사운드 이슈로 경기 시간이 크게 밀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1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오른 오공, 아리 시비르, 아무무 등 바텀 라인에 힘을 준 조합을 들고나왔고, 젠지는 아트록스, 세주아니, 아지르, 제리, 룰루 등 상체에 힘을 준 픽으로 맞붙었다.

결승 전체의 행방을 결정할 수 있는 1세트인 만큼 경기 초반 양 팀은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드래곤을 사냥하며 조금씩 우세를 이어가던 젠지는 T1의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선수를 노렸다, 하지만 T1은 제우스의 기막힌 움직임으로 갱킹을 흘려냈고, 오히려 '쵸비' 정지훈을 잡아낸 것에 이어 미드 1차를 파괴했으며, '도란' 최현준까지 잡아내 기세를 올렸다.


젠지



서서히 고조되던 경기 분위기는 세 번째 용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드디어 폭발했다. 비록 T1이 드래곤을 스틸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도란'의 아트록스와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기막힌 움직임으로 T1의 진영을 무너트렸고, 그 사이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킬을 쓸어 담았다.

이후 T1은 곧바로 제리를 잡아내며 급한 불을 끄는 듯했으나, 한타 우위를 가지고 있던 젠지가 '케리아' 류민석의 아무무를 잡아내 미드 1차를 철거하여 경기는 급격히 젠지의 분위기로 돌아섰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



이후 T1은 바론 한타를 유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아지르의 기막힌 궁극기와 앞 라인이 든든하게 버틴 틈을 타 ‘제리’가 또다시 킬을 쓸어 담으며, 대패를 겪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젠지의 일방적인 승전고가 울렸다. T1의 반격을 돌파해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젠지는 바론 한타에서도 또 승리를 거둬 T1의 숨통을 죄어갔고, 장로 드래곤까지 확실하게 챙긴 뒤 그대로 T1의 넥서스로 진격. 4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우승 적기라는 평가를 받는 젠지의 경기력을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강릉 아레나 현장


[2세트] 그야말로 압도적! 파괴전차 ‘젠지’ 승리에 한발짝 더 다가서다


1세트 패배를 당한 T1은 블루 진영을 다시 선택한 이후 나르, 모르가나, 레넥톤, 제리, 유미로 이어지는 유지력 조합을 내세웠고, 젠지는 아트록스, 세주아니, 사일러스, 닐라 그리고 깜짝 픽인 신지드를 꺼내들어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경기 시작 이후 빠른 시간에 갱킹으로 ‘페이커’ 이상혁의 레넥톤을 잡아낸 젠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또 다시 레넥톤을 잡아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파괴전차 젠지는 멈추지 않았다. 10분경 바텀라인 갱킹에서 신지드 승률 100% 리헨즈의 맹활약 속에 제리와 유미를 모두 잡아낸 젠지는 미드 라인을 찌른 T1의 갱을 흘려낸 뒤 또 다시 레넥톤을 잡아낸 이후 나르까지 처치하며 킬 스코어를 6:0까지 벌렸다.

전라인 우위를 바탕으로 전령,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모두 쓸어담으며, 천천히 T1의 숨통을 죄여갔다. T1 역시 나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며 킬을 기록했지만, 젠지가 곧바로 드래곤의 영혼, 23분 바론을 획득함과 동시에 에이스를 띄우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고, 30분이 되기전 승리를 거뒀다.


젠지 선수단


[3세트] 무관의 제왕 타이틀 벗어던지며, 창단 최초 우승 차지한 ‘젠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3세트. 레드 진영을 선택한 T1은 바이, 아리, 시비르, 룰루 그리고 모데이카이저라는 깜짝 픽을 들어나왔고, 젠지는 레넥톤, 신짜오 아지르 그리고 제리, 유미 조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러 나섰다.

T1은 경기 초반 '제우스'의 모데카이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갱킹으로 ‘도란’의 레넥톤을 잡아냈으나, 젠지 역시 곧바로 모데카이저를 잡아내며, 호락호락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고, 양팀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이어졌다.


룰러 박재혁



빠른 챔피언 합류로 한점 찌르기에 나선 T1과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이득을 취해가는 젠지의 치열한 대결은 20분 경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먼저 공격한 T1의 공격을 방어한 젠지가 반격에 성공하면서 2킬을 달성. 킬스코어와 글로벌 골드 모두 젠지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타에서 한방을 얻어맞은 T1은 빠르게 바론을 사냥하며, 10여분 넘게 팽팽한 경기를 끌고 나왔지만, 33분 바론 한타에서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모데카이저가 사망하는 대 참사가 벌어졌고, 결국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킬을 쓸어담기 시작하면서 T1 선수들 전원이 사망하고 말았다.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넥서스로 진격. 2014년 스프링 우승(구 삼성) 아후 8년만. 그리고 젠지의 이름으로는 처음 LCK 왕좌에 올랐다.

매년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항상 준우승에 머무르던 젠지의 염원이 드디어 풀리는 순간이었다.

이번 LCK 서머 시즌 우승으로 젠지는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1번 시드에 올랐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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