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서브 게임 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작품인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지난 27일 스팀 얼리엑세스에 돌입했다.
‘이블팩토리’ 등 넥슨에서 인디 감성의 독특한 스타일의 게임을 선보인 황재호 디렉터가 개발한 ‘데이브’는 독특한 2D 픽셀 스타일의 그래픽과 물고기를 잡는 수중 액션, 그리고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가 적절히 섞인 다양한 재미를 지닌 작품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
아직 모든 콘텐츠가 공개된 것이 아닌 얼리엑세스 단계이지만, '데이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중이다.
스팀 얼리엑세스 이후 그 어렵다는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고, 국내에서는 "다른 곳도 아니고 넥슨에서" 이런 정통 패키지 게임 스타일의 작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인상적인 수중 그래픽
이 게임의 배경은 바다. 그중에서도 거대한 블루홀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 블루홀은 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짧지만, 그만큼 해저 속으로 깊이 이동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장비와 플레이 시간제한을 유도했다.
무게를 초과하면 아이템 획득이 안되고 속도가 느려진다
반복해도 재미있는 작살 플레이
특히, 깊은 바닷속으로 이동할수록 더 비싸고, 가치 있는 물고기와 재료를 얻을 수 있어서 정신 없이 물고기를 사냥하다 보면 산소가 부족해 급하게 수면으로 이동하거나, 맵 곳곳에 있는 수중 완강기를 타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더욱이 물고기나 재료를 수집하면 할수록 장비 무게 때문에 이동이 제한되고, 산소가 떨어져 사망하면 수집한 재료 중 단 하나만 가지고 갈 수 있으므로 산소를 확인하면서 물고기를 찾아 더 들어갈지 아니면 여기서 포기할지 이용자의 선택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특히, 체력을 별도로 구현한 것이 아니라 대미지를 입었을 때 산소가 소모되어 게임의 긴장감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작살마다 커맨드가 다르다
어류 공격에 주의!
이 게임의 핵심인 수중 액션의 퀄리티도 상당하다. 물고기를 사냥하는 작살과 총기 액션의 경우 방향을 정하고, 발사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물고기에 작살이 맞았을 때 버튼을 연타해 작살을 당기는 손맛이 제대로 구현된 모습이었다. 아울러 전기, 독, 수면 등 작살 종류에 따라 커맨드 입력 방식이 모두 다르며, 바다에서 이 총기를 랜덤으로 얻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여기에 이전 체험 버전에서 선보인 게임 패드 기능이 더욱 개선되어 패드의 진동과 물고기를 포착하는 액션이 더욱 정교해졌다.
사토시.. 아니 지...지우니?
앗... 이 게임은!
‘데이브’의 바다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할수록 고고학자부터 섬의 주민들이 각종 재료를 수집해 달라는 퀘스트가 발생해 이를 통해 다양한 장비를 맞출 수 있다.
바닷속 보다 더 치열한 식당 운영
사냥과 수집에 집중하는 낮이 지나면, 이제 초밥 가게를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의 재미를 맛볼 차례다.
게임 내 포획한 물고기와 재료는 초밥집에서 판매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판매되는 초밥 메뉴는 어떤 물고기를 잡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가격 역시 다르게 책정된다. 한마디로 이용자가 어떤 물고기를 얼마나 잡아 왔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셈이다.
잡은 물고기는 횟감으로~
재료 리스트
더욱이 손님들에게 차를 내오거나, 초밥 그릇을 건네주고, 홀 청소를 하는 등 각종 액션이 끊임없이 발생하여 지루할 틈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이렇게 초밥집에서 얻은 자금은 장비를 업그레이드하여 더 깊은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고, 초밥집의 인테리어부터 규모를 더 크게 꾸밀 수 있어서 가게를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의 재미와 수중 액션을 적절히 가미한 모습이다.
누가 봐도 인스X 같은 쿡스타
메뉴를 강화할 수 있는 장인의 불꽃
또한, 이번 얼리엑세스 버전에서는 SNS 기능인 '쿡스타'의 평가에 따라 식당 등급이 높아져 제작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늘어난다. 여기에 물고기를 잡을수록 업그레이드를 하여 판매 금액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등 가게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상당히 수준급으로 구현되어 있다.
수중 액션 플레이에 집중되어 초밥집 운영 콘텐츠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전 체험판 버전보다 훨씬 다양해진 타이쿤의 재미를 더한 셈이다.
컷신도 보는 맛이 있다
美!味!
비록 얼리엑세스 버전이지만 '데이브'는 한번 플레이를 하면 2~3시간은 훌쩍 지나갈 정도로 짜임새 있는 콘텐츠와 즐길 거리 가득한 작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반부 콘텐츠까지만 구현되어 있음에도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은 이유를 쉽게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데이브 정식 출시는 언제에요?
과연 정식 출시 이후 '데이브'가 해외 게임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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