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간만의 신입, 패키지 요금제로 시선 쏠린 '엘리온'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04 22:52:31
조회 1022 추천 0 댓글 0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이번 주 인기순위에는 간만에 신입이 들어왔다. 오는 12월 10일 출시를 앞둔 MMORPG 신작 엘리온이다. 지난 28일에 개발사 크래프톤이 엘리온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는데 출시 일정보다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 바로 과금 방식이다. 엘리온은 부분유료화도, 정액제도 아닌 패키지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그래서일까? 출시가 한 달가량 남은 엘리온이 이번 주 순위에 40위로 진입했다. 엘리온은 이번 주에 포털 검색량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출시 일정 발표라는 굵직한 이슈와 함께 패키지 방식 서비스라는 파격적인 과금으로 업계와 게이머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엘리온은 패키지 게임처럼 9,900원짜리 이용권을 한 번만 구매하면 추가로 돈을 안내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부분유료화 상품이 추가로 판매되는데, 이에 대해 크래프톤은 대부분이 치장 아이템과 편의성 상품이라 설명했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내용만 보면 9,900원으로 추가 결제 없이 충분히 게임을 할 수 있기에, 기존 국내 게임보다 과금 부담이 낮은 편이다. 다만 게임이 출시됐을 때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유료 상품을 판다면 기껏 얻었던 호감이 되려 반감으로 바뀌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울러 패키지 판매 방식은 국내 MMORPG 중에는 전례가 없다. 서양에서 확장팩을 패키지로 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국내에서는 정액제로 서비스된다. 국내에서 보편적인 과금은 정액제와 부분유료화고, 현재는 국내 시장 자체가 부분유료화에 익숙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돈을 지불해야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진입장벽이 될 우려가 높다.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기꺼이 돈을 내고 들어올 마음이 생길 정도로 콘텐츠의 재미가 받쳐주어야 한다.

엘리온 패키지 구성 (사진출처: 엘리온 미디어 쇼케이스 생중계 갈무리)

정액제 부활, 클래식 서버 발표로 날아오른 아이온

파격적인 행보로 인기순위를 뒤흔든 주역은 엘리온만이 아니다. 아이온도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16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가장 큰 이슈는 오는 11월 11일에 열릴 클래식 서버다. 10년 이상 장수한 MMORPG에서 클래식 서버는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종종 쓰였다. 그런데 아이온 클래식 서버에는 남다른 날개가 달려 있다. 부분유료화인 라이브 서버와 달리 출시 초기에 채택했던 정액제로 서비스되는 것이다.

즉, 단순히 콘텐츠만 예전 것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과금도 과거로 돌아가는 셈이다. 본래 아이온은 정액제로 서비스됐으나 지난 2018년에 부분유료화로 전환됐다. 당시 아이온은 부분유료화에 힘입어 인기순위 8위까지 치고 올랐으나 서비스 방식이 바뀌며 유료 상품 다수가 추가된 점에 불만을 제기한 유저도 있었다. 부분유료화에서 정액제로 돌아가는 클래식 서버가 옛 아이온을 그리워하는 게이머에게 확실한 복귀각을 열어주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리니지 2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3위까지 자리했다. 지난 28일에 7년 만에 등장한 신규 종족 실프와 빠른 육성에 특화된 새로운 서버 두 곳이 열리며 유저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규 서버 두 곳에는 이용자가 집중되며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신규 종족 실프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서버에서 벌어진 쟁에 대한 의견이 오가며 유저 커뮤니티도 간만에 북적거렸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무려 5계단이나 내려간 18위에 그친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 9월에 시작된 ‘강탈’ 시즌에 버그와 접속 오류가 끊이지 않으며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개발진이 12월로 출시가 연기된 사이버펑크 2077을 피하고자 새 시즌 일정을 미룬다고 발표하며, 신규 시즌을 기대하던 유저들이 대거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엘소드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 지난주보다 9계단이나 급강하하며 48위까지 하락한 것이다. 가장 큰 요인은 신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 8월에 열린 신규 레이드 이후에 ‘새로운 콘텐츠’라 이야기할만한 업데이트가 없었고, 9월과 10월에는 캐릭터 밸런스 패치가 주를 이뤘다. 대전을 즐기는 유저가 많은 만큼 밸런스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규 콘텐츠에 대한 갈증도 해소할 필요가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695 글로벌 순위 대결, 쿠키런: 퍼즐 월드 배틀모드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366 0
1694 PC방 안 부럽네, 주전부리로 꽉 채운 던파 간식 패키지 [3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3080 5
1693 손이 아닌 발로 하는 카트 대회, 우승은 락스 이재혁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430 0
1692 한국어 음성 수록, 마녀의 샘 3: 리파인 스위치로 정식 발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634 0
1691 스팀서 내려간 환원: 디보션, GOG 재출시도 무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332 0
1690 e스포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 [2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1727 4
1689 어크: 발할라 등 최신작 포함, 유비소프트 연말 세일 진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1251 0
1688 [영상] 게임보다 더 화제가 된 올해의 게임광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510 0
1687 블소 레볼루션 2주년 레전드 선물은 신규 직업 '격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304 0
1686 타이토닉 인터스트리의 정체는? 배그 시즌 10 세계관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144 0
1685 펭귄 메이 이쁘네, 다시 돌아온 오버워치 환상의 겨울나라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3833 0
1684 롤스타전, LCK와 LPL 대표가 사용할 챔피언 투표 완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1886 0
1683 [순위분석] 엘리온과 사이버펑크, 초반 기세는 좋았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1700 0
1682 디아블로 4, 천사력·악마력 대신 레벨 스탯에 집중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406 0
1681 트릭스터M, 캐릭터 사전생성 당일 60개 서버 꽉 찼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555 0
1680 포트나이트에 '마피아 게임' 모드가 추가됐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569 0
1679 워크플로 개선과 직관적 인터페이스, 유니티 2020.2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446 0
1678 PvP 활용도 높아졌다, 리니지 '마법사' 클래스 개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479 0
1677 어몽 어스 닌텐도 스위치 버전 나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1800 0
1676 최근 강세는 근접 파티, 아레나 천상계 메타 정리 [1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2692 3
1675 프린세스 커넥트 12월 3주차, 길드 하우스 경연 대회 개막!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344 1
1674 CDPR 권장 CPU-GPU로 사이버펑크 2077 돌려보니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1645 0
1673 사이버펑크 2077 콘솔판 환불, 소니-MS와 협의된 바 없다 [2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2592 7
1672 껌은사막-김은사막에 이어, 이번엔 '감은사막' 샴푸 나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381 0
1671 그래픽을 더 사실적으로, 피파 모바일 엔진 업그레이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6 438 0
1670 신규 EP 출시 기념, K/DA 모바일 액세서리 굿즈 발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1232 0
1669 정부의 게임 리소스 재활용 사업, 운영에 문제 없을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771 0
1668 붉은사막, MMO 버리고 오픈월드 액션 RPG 택한 이유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694 0
1667 NC 다이노스 우승 뒤에는 엔씨소프트 기술력이 있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1049 0
1666 화제의 해골 교체 액션게임 스컬, 1월 21일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319 0
1665 자격정지 받은 김대호 감독 “폭력 아냐, 징계는 부당하다" [3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7808 11
1664 리딕·분노의 질주 빈 디젤, 아크 2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303 0
1663 레이싱 명가 코드마스터즈, 테이크투 아닌 EA 품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361 0
1662 프린세스 커넥트 12월 3주차, 캬루만 끼지 못한 ‘6성 천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1219 0
1661 [90년대 게임광고] 한국에 '택틱스' 열풍 불러온 파랜드 택틱스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243 1
1660 노스텔라, 머지 위자드: 파이어 위자드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122 0
1659 우주선에 탄 고양이 소환수, 블소 소환사 신규 각성 예고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5 551 2
1658 [노8리뷰] 라이자의 아틀리에 2, 단점이 있긴 한데 안 보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1855 2
1657 최적화에 발목 잡힌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 환불 결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1129 0
1656 e스포츠공정위, '씨맥' 김대호 감독 5개월 자격정지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12731 0
1655 이번 접수원은 과연? 몬스터 헌터 라이즈 NPC 정보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1123 0
1654 가격 내려 출시된 Xbox 시리즈 X/S 확장 SSD, 여전히 비싸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553 0
1653 스토브로 금의환향하는 국산 서브컬쳐 엑스컴 ‘트러블슈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1661 1
1652 텐센트가 워프레임 개발사의 모회사를 인수한다 [1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4079 5
1651 12월 3주차, ‘Lost Princess’를 노래방 수록곡으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3624 0
1650 가디언 테일즈 12월 3주차, 확연히 달라진 ‘아레나-콜로세움’ 인기메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730 0
1649 사전 판매 800만 장, 사이버펑크 2077 손익분기점 넘겼다 [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4 1448 1
1648 소환수와 함께 싸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신규 영상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2 352 0
1647 혹한에 주의하라, 원신 신규 지역 '드래곤 스파인'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2 1739 0
1646 [세계기행] 드래곤 에이지, 드래곤은 최종 보스가 아니었습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2 65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