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은 지난 9일 공식 커뮤니티 라운지를 통해 그리드 도입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도입 시기는 4월 중으로, 시청자 증가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인프라 운용의 필요성 증가,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드는 클라이언트 컴퓨터끼리 연결하는 P2P(Peer-to-Peer) 방식을 활용해 영상을 공유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시청자가 특정 영상을 재생하면 그 영상이 A의 컴퓨터에 임시로 저장되고, B라는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재생할 경우 A 컴퓨터가 저장되어 있는 영상을 B 컴퓨터에 전송하는 구조다.
중앙 컴퓨터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끼리 영상을 전달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그리드 도입 시 데이터 망 사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숲(SOOP, 구 아프리카 TV)이 그리드 도입 후 망 사용료를 900억 원대에서 150억 원대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만큼 서버에 가해지는 부담을 개인 컴퓨터에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도입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IT강국이라는 말이 아깝다”, “올 것이 왔다” 등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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