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DRX가 전 동료인 '제스트' 김기석이 속한 블리드 e스포츠(BLD)를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전승에 도전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7일(토)부터 29일(월)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4주차 경기를 개최한다.
DRX는 개막 후 3주차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오메가조 1위를 유지 중이다. 팀 시크릿과 글로벌 e스포츠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뒀으며, 한국 팀인 젠지와 T1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2 대 1 승리를 거뒀다.
DRX는 29일,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에 블리드 e스포츠를 상대로 5전 전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가 두 팀의 첫 만남이며 현재 DRX가 4전 전승으로 알파조 1위, 블리드 e스포츠는 1승3패로 알파조 3위에 머물러 있어 DRX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리고 블리드 e스포츠에는 DRX 창단 멤버인 '제스트' 김기석이 속해 있다. 김기석은 2024 시즌을 앞두고 DRX를 나와 IAM 소속으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잠시 활동한 뒤 스테이지 1 개막 직전 블리드 e스포츠로 이적했다. 김기석은 2020년 DRX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 시절부터 핵심 멤버로 4년간 활동한 바 있다.
작년에 열린 VCT 어센션 퍼시픽을 우승하면서 VCT 퍼시픽으로 승격한 블리드 e스포츠에는 김기석을 포함해 국제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예이' 제이콥 휘태커도 속해 있다. 제이콤 휘태커는 2022년 진행된 마스터스 레이캬비크를 옵틱 게이밍 소속으로 우승했으며, 그해 열린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누구보다 DRX 전술과 전략을 잘 알고 있는 김기석과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하는 제이콥 휘태커가 뭉쳤기 때문에 블리드 e스포츠가 DRX를 잡는 유일한 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
김기석이 나간 DRX의 빈 자리는 '베인' 강하빈과 '폭시나인' 정재성이 메꿨다. DRX는 팀적으로 올해 많은 변화를 겪었고, 강하빈과 정재성이 주전으로 합류하면서 팀의 전술이 다채로워졌다고 평가된다. 두 선수가 이번 블리드 e스포츠와의 경기를 통해 김기석보다 뛰어나다는 사실도 증명할 필요가 있다.
DRX가 전 동료인 김기석을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전승에 성공할지, 아니면 DRX와 함께 수많은 승리와 기록을 세웠던 김기석이 친정팀의 전승 행보에 제동을 거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이어서젠지는 4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렉스 리검 퀀(RRQ)을 상대로 알파조 1위 확정에 도전한다. 현재 3승 2패 세트 득실 +4를 기록 중인 젠지는 RRQ전을 승리할 시 4승 고지에 오르며 같은 승패를 기록 중인 팀 시크릿(3승 2패 세트 득실 +1)보다 높은 세트 득실을 기록하며 알파조 1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에 성공한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경기는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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