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깜짝 출시로 눈길을 끈 ‘하데스 2(Hades 2)’ 개발사가 채굴, 이동 속도 등을 개선하는 첫 번째 패치 계획을 발표했다.
하데스 2는 평론과 게이머 양측의 호평을 받은 하데스의 후속작이다. 지난 7일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어 ‘매우 긍정적(2만 6,918개 평가 중 94% 긍정적)’ 평가를 기록 중이다. 개발사 슈퍼자이언트게임즈는 14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많은 성원을 보내 준 유저에게 감사를 표하며, 게임을 단기적으로 개선할 패치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먼저 자원 수집에 변화가 생긴다. 하데스 2에서 던전을 돌다 보면 씨앗, 광물, 영혼, 물고기 등이 무작위로 등장하며, 이를 채취하기 위해선 전용 도구가 필요하다. 다만 던전 입장 전 여러 도구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해, 귀한 자원을 보고 놓치는 경우가 있다. 개발진은 "적합한 채집 도구를 가져오지 않아 너무 좌절감을 느끼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라며 관련 부분을 수정할 것을 약속했다.
전반적인 캐릭터 이동도 개선한다. 출시 초기 일부 플레이어들이 스팀 리뷰 등을 통해 주인공의 대쉬가 전작보다 답답하고, 딜레이가 느껴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멜리노에(주인공)의 전투를 더 민첩하고, 빠르고, 풍부하게 체험하길 원한다"라며, "그녀의 대쉬와 달리기를 개선할 좋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자이언트게임즈는 “첫 패치 후 패치를 1회 더 한 뒤, 여러 기능과 콘텐츠가 추가되는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앞서 해보기는 매우 유익했고, 플레이 경험을 공유해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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