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11월 3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먼저 확인해보죠. 화제의 신규 영웅 ‘미래 공주’가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첫 성적표는 5위에 픽률은 25%네요. 최근 등장한 신규 영웅 중 아레나에서만큼은 괄목할 만한 기록입니다.
‘미래 공주’는 주로 근접 덱의 일원으로 활약했습니다. ‘오그마’나 ‘마리나’, ‘유진’ 등과 조합하는 경우가 다수였죠. 이 가운데 ‘오그마’와 콤비를 이루는 파티가 제일 많았는데요. 이를 뛰어넘어 ‘마리나 – 미래 공주 – 오그마’의 3 탱커 체재를 갖춘 랭커도 있었습니다. 해당 랭커는 집계 당시 12위를 차지했었죠.
‘유진’과 합을 맞추는 것도 인기였습니다. 이때 ‘유진’은 ‘미래 공주’와 ‘오그마’의 파티 버프를 누려 자체 공격에 생존력까지 갖추게 되죠. 참고로 이번 아레나 맵에는 지형지물이 적었습니다. 덕분에 근접 캐릭터들이 좀 더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며, 이 점이 작용한 듯 ‘유진’의 픽률은 38%까지 올라갔네요. 지난주보다 4%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세를 유지하면, 3위 ‘나리’까지 넘볼 수 있는 위치군요.
이와 반대로 원거리 딜러 영웅들은 ‘나리’와 ‘비앙카’를 제외하면 모두 픽률이 하락했습니다. ‘티니아’는 다시 TOP 10에서 자취를 감췄고, ‘바리’는 일주일 전 3위에서 금주 6위로 순위가 크게 낮아졌죠. ‘바리’는 픽률마저 반 토막이 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맵에 의한 유불리가 꽤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네요.
전반적으로 집계 당시 아레나는 ‘미래 공주’ 등장과 아레나 맵의 영향력이 크게 발휘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래 공주’의 존재감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방패 착용 여부에 따른 플레이 스타일 변화나 고성능 파티 버프 등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다음 주에는 아레나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한편, 꽤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도 ‘오그마’는 오히려 픽률이 상승했습니다. PVP 최강자의 면모를 계속 유지하고 있죠. 실로 대단한 위용인데요. 아레나 부문 1위를 언제까지 유지할지 실로 궁금해집니다.
콜로세움 부문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일단 ‘미래 공주’가 5위로 데뷔했는데요. 픽률은 55%로, 이 정도면 충분히 콜로세움 고티어 영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집계 당시 1~3위 랭커가 모두 ‘미래 공주’를 채용했고, 10위권 내에선 무려 7명이 사용해 눈길을 끌었죠.
픽률 55%는 직전 영웅인 ‘미야’의 첫 성적표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당시 ‘미야’는 픽률 20%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었죠. 다만, 이번 주 차트에서 ‘미야’는 3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수치는 68%였고, 이는 지금까지 지원가 영웅이 기록한 최대 픽률이죠. 그만큼 콜로세움에서 ‘미야’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가디언 테일즈’ 정식 서비스 초반 1티어 영웅이었던 ‘마리나’의 추락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이번 조사 시기에 딱 1명의 랭커만 ‘마리나’를 사용했죠. 최근 콜로세움에서 인기가 떨어지는 중이긴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기에 더 충격이 큽니다.
시간을 돌려 8월 3주차 순위를 보면 ‘바리 – 마리나 – 티니아’가 나란히 1~3위에 올랐고, 픽률은 모두 100%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는 ‘바리’만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마리나’와 ‘티니아’는 계속해서 수치가 감소 중입니다. 어찌 보면 콜로세움 부문의 세대교체가 찾아왔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또 다른 이슈는 메타 변화입니다. ‘미래 공주’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자 ‘2탱’ 조합이 다시 떠오르고 있거든요. ‘오그마 – 미래 공주’로 전열을 튼튼하게 구축하고, 그 뒤에 원거리 딜러를 둘 넣거나 ‘1딜 – 1힐’을 두는 게 인기입니다. 대표적인 조합은 ‘오그마 – 미래 공주 – 바리 – 미야’, ‘오그마 – 미래 공주 – 바리 – 나리’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레이첼’은 수속성의 태생 2성 원거리 딜러입니다. 월드 2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는 영웅이라 게임 오픈 초반에 나름의 인기를 끈 바 있죠. 당시 ‘레이첼’은 아레나와 콜로세움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고성능을 자랑하는 태생 3성 영웅들이 속속 등장해 PVP에서 예전만큼의 영향력은 보이지 않죠.
‘레이첼’은 파티 버프로 원거리 피해량이 증가하고, 자체 버프는 기술 피해량 증가입니다. 여기에 전투 시 4초 동안 피해를 받지 않으면 특수 능력 ‘침착한 사격’이 발동해 피해량이 20% 증가하죠. 전용 무기까지 있고, 전반적인 스킬 세트가 모두 ‘공격’과 연관이 있어 태생 2성 이상의 딜링 능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아쉬움이 있는 사정거리입니다. 그리고 스킬 사용 도중 이동이 불가능해 적에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죠. 이 경우 ‘침착한 사격’ 효과가 사라져 전반적인 딜 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도 길드 레이드를 비롯한 PVE에서는 자주 쓰이는 딜러인데요. ‘레이첼’ 육성을 고민 중인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신규 로테이션 코스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을 주제로 기사님들의 의견을 모았는데요. ‘겨울의 연인 미야’가 55.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반수 표를 받아 2위 ‘약속된 승리의 미래 공주’, 3위 ‘유치원생 나리’를 크게 따돌렸네요. ‘역대급 힐러’란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미야’의 인기가 역시 대단한 것 같습니다.
4위부터는 득표수가 상당히 적었습니다. 위 순위표에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중원 여권사 메이’가 딱 1표로 8위에 머물렀죠. 9위 이하 코스튬은 모두 기사님들의 표를 받지 못했습니다. 다음 로테이션 코스튬에는 어떤 영웅이 새 옷을 입고 등장할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미래 공주’ 업데이트로 이제 ‘수’가 유일하게 태생 3성 영웅이 2명뿐인 속성이 되었습니다. 정황상 다음 신규 영웅은 수속성일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그럼 정말 새 수속성 영웅이 등장한다면, 어떤 특징을 가졌으면 하시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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