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어몽 어스’가 연상되는 신작이 출시와 함께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6% 긍정)’을 기록 중이다.
‘데일 & 도슨 스테이셔너리 서플라이스(Dale & Dawson Stationery Supplies, 이하 데일 앤 도슨)’은 지난 8월 31일 출시된 사무실 배경 사회적 추론게임이다.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관리자, 직원(전문가, Specialist), 게으름뱅이 중 하나가 된다. 목표는 최대한 역할에 맞게 행동하면서, 해고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다.
관리자는 직원 사이에 숨은 게으름뱅이를 해고하는 임무를 맡은 최고 권력자다. 만약 관리자가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투표를 통해 직원으로 강등당할 수도 있다. 직원은 사무실을 운영하기 위한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한다. 문서를 뽑고, 자료를 전달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주어진 일을 완수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직원이라도 쉬는 시간은 필요하며, 이때 동료에게 들켜 억울하게 신고 당할 수도 있다.
게으름뱅이의 목표는 들키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월급을 축내는 것이다. 지뢰찾기게임을 하거나,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거나, 불을 지르거나, 엘리베이터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 물론 관리자에게 들키면 안되며, 적절하게 직원 사이에 숨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승리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 직원과 관리자는 정해진 횟수 내에 게으름뱅이를 모두 해고해야 한다. 게으름뱅이는 반대로 직원을 해고하도록 유도하면서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게으름뱅이와 직원이 업무를 할 때마다 상단에 생산성 바가 이동하며, 이를 모두 채우는 쪽이 승리한다.
데일 앤 도슨은 3일 오후 3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6% 긍정)’을 기록 중이다. “이렇게 크게 웃은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 PC에서 부적절한 메일을 보내거나 페인트로 야한 그림을 그린다니”, “담배를 많이 피는 직원을 해고했고, 마우스를 훔쳤으며, 맥주를 마시다 강등당했다. 최고로 현실적이다” 등 게임의 유쾌함에 대한 호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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