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숨신소] 자영업 고충 재현한 선술집 시뮬레이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7 11:54:58
조회 432 추천 0 댓글 4
에일 & 테일 태번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에일 & 테일 태번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숨신소]는 숨은 신작 소개의 줄임말로, 매주 스팀에 출시된 신작 중 좋은 유저 평가와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명작들을 발빠르게 소개해 주는 코너입니다

[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지난 6일 출시된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신작 ‘에일 & 테일 태번(Ale & Tale Tavern)’이 유저들의 주목을 모았습니다.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게임으로,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83% 긍정)’ 평가를 기록 중입니다.

주인공은 부모님의 유산과 가진 돈을 모두 털어 ‘에일 & 테일’이라는 술집을 구매합니다. 분명 처음에는 가슴 뛰는 술집 운영, 다양한 손님들, 그리고 맛있는 요리들을 기대했죠. 하지만 현실은 차가운 법, 가장 자주 하는 일은 식탁을 치우고, 거미줄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고, 음식은 안 시키고 잠만 자는 진상 손님들을 제거하는 업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에일 & 테일 태번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사이언아트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술집에서 플레이어는 모험가 손님을 받고, 이들이 요청하는 음식과 술을 대접합니다. 손님이 음식을 다 먹으면, 이들이 남긴 그릇과 잔을 직접 설거지합니다. 술집 운영게임인 만큼, 관련 요소와 시스템이 매우 현실적입니다. 그릇과 잔 개수가 정해져 있어 서빙 중간에 설거지를 꼭 해야 하고, 운영 초기에는 화로나 오븐이 없어 찐 옥수수 정도만 만들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주문받고, 정리하고, 요리하고, 청소하는, 서비스업의 현실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술집에서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는 상인에게서 구매하거나 직접 모아야 합니다. 옥수수, 감자, 사과, 보리 등을 밭에 심고 길러 재료를 마련할 수 있으며, 주변에 돌아다니는 야생동물을 사냥해 고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상인에게 암소, 돼지 등을 직접 구매하고 먹이를 주며 우유 등 부산물을 얻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와중에 판타지 세계관을 어필하는 말하는 동물과의 대화도 일품입니다.

🔼 직접 농사를 지어 재료를 획득한다, 말하는 허수아비는 덤 (사진출처: 스팀)

🔼 멧돼지, 곰 등을 사냥하고 고기를 얻는다 (사진출처: 스팀)

레벨을 올리다 보면 다양한 장비, 설비, 가구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만드는 양조통, 자동 설거지 장치, 화덕 등을 설치해 더 다양한 요리를 손님들에게 대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설비, 특히 발효조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가끔 고장이 납니다. 이때는 열심히 수리 망치를 휘둘러 고쳐야 하죠. 게임의 모든 장비(곡괭이, 망치, 빗자루, 도끼, 물뿌리개 등)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내구도가 0이 되면 부서집니다. 뼈빠지게 돈을 모아도 장비와 설비값이 더 나오는 현대 자영업자의 고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외에도 플레이어는 농사를 짓거나, 희귀 재료를 파밍하는 과정에서 각종 야생 동물이나 몬스터와 만납니다. 문제는 게임이 판타지 세계관이라는 점이죠. 일개 술집 주인이 대응하기에는 어려운 오크가 공격하거나, 현실보다 크기가 열 배 정도 거대한 말벌과 말벌집이 농지 중간에 둥지를 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혼자 플레이하는 것 보다 친구와 함께 술집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각종 설비를 증축해 새로운 요리를 만든다 (사진출처: 스팀)

🔼 오크 등장! 술집 주인 공격! (사진출처: 스팀)

‘에일 & 테일 태번’은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83% 긍정)’ 평가를 기록 중입니다. “쉬는 날에도 일을 하는 느낌이지만 멈출 수가 없다”, “몰려오는 좀비보다 손님이 더 무섭다”, “자영업은 하지 말아야지”, “종업원 왜 고용하는지 알겠다”,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 너무 좋다”,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 투기, 무료 배달요구 등 손님만 보면 이가 갈린다” 등 호평이 이어집니다.

다만 여러 편의성 문제와 버그가 잦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선술집 운영 요소는 탄탄하지만 탐험과 전투 요소가 다소 빈약하고, 미니맵이 없으며, 퀘스트 설명과 목표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또한 혼자서는 가게 운영이 매우 힘들며, 간혹 설비 설치가 안되거나 작동을 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한다는 리뷰도 보입니다.

🔼 끊임없이 몰려오는 손님들 (사진출처: 스팀)

🔼 혼자서 어렵다면 친구와 함께 (사진출처: 스팀)

한편 9월 둘째 주 스팀에서는 여러 호평 받는 신작과 리마스터 타이틀이 출시됐습니다.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과 분노 유발 파티게임 ‘피코 파크 2’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몰렸습니다. 정식 출시 전환된 ‘새티스팩토리’ 역시 호평과 많은 플레이어수를 유지했습니다.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은 에픽게임 스토어 연동이라는 외부 요인에도 높은 동접자와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테스트 드라이브 솔라 크라운’은 최적화와 서버 문제로 ‘복합적’ 유저 평가를 기록했습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공지 안녕하세요, 게임메카 갤러리를 오픈했습니다. [53] 운영자 20.07.13 42842 42
16670 원작 주요 장면 포함, 라오어 2 드라마 새 예고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28 0
16669 [보보보보] 슬레이 더 스파이어, 1인 플레이에 최적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91 0
16668 송재경 전 엑스엘 대표, 장현국 넥써쓰 대표와 손 잡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18 0
16667 [오늘의 스팀] ‘압긍’ 신작 레포, 동접 14만 명 돌파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90 0
16666 DRX '레샤' 캡콤컵 3위 기록, e스포츠 월드컵 나간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56 0
16665 마동석 나온다! 데스 스트랜딩 2 오는 6월 26일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36 0
16664 플레이엑스포 인디오락실, 게임 43개 전시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33 0
16663 [롤짤] "라인 스왑 하지마" 롤 e스포츠 달라질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31 0
16662 아미보 지원하나? 닌텐도 스위치 2 NFC 지원 포함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18 0
16661 마법소녀 등장, 마마마 모바일 신작 27일 출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6558 0
16660 던파 모바일, 올해 상반기에 전직 4종 출격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478 0
16659 디아블로 4 시즌 8, 거짓의 군주 '벨리알' 등장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478 0
16658 강렬해진 음향 효과, 배틀필드 신작 테스트 영상 유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464 0
16657 인면견이 출몰하는 온천, 아오오니 신작 올해 봄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203 0
16656 [인디言] 포탈 느낌 나는 3D 중력 퍼즐 ‘매스 매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45 0
16655 권영식 대표 사임, 넷마블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209 0
16654 질병코드 막고 민간심의 추진, 민주당 게임특별위 출범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093 0
16653 안 일어나면 쿠파가 혼냄, 닌텐도 탁상시계 국내 출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3678 0
16652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본선, 8일 도쿄 개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85 0
16651 POE2, 인기 클래스 1위는 '몽크'와 '스톰위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304 0
16650 [이구동성] 비룡종 ‘엔비디아’ 한 대 친 헌터 리사 수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3208 0
16649 김전일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스케, 게임으로 나온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3382 0
16648 신입 헌터여, 바로 지금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812 0
16647 레전드 오브 이미르, 필드 보스 '로키의 사념체'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391 0
16646 [오늘의 스팀] 잇 테이크 투 개발사 신작도 ‘압긍’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396 0
16645 봄맞이 녹색 테마, 고양이와 스프 3월 업데이트 실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25 0
16644 매번 규칙 바뀌는 대전 슈팅, 프래그펑크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82 0
16643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론도' 맵 나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97 0
16642 프렌차이즈로 개편, FC 온라인 리그 소양 교육 실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30 0
16641 9800X3D에 RX 9070 XT, 카잔 AMD 커스텀 PC 예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852 0
16640 장르는 액션 RPG, 코그 '그랜드체이스' 후속작 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958 0
16639 스플릿 픽션 "함께 즐길 현실 친구도 배송해 드립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632 0
16638 세나 키우기 1.5주년, 하이드로 등급 린 출격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46 0
16637 협동게임 ‘스플릿 픽션’ PS5 패키지 버전 정식 발매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92 0
16636 글로벌 2주년 기념, 크로니클에 최 PD 몬스터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71 0
16635 빠른 속도의 빙결 기사, 로스트 소드에 '아네사'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074 0
16634 디노발드 등장!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5 업데이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50 0
16633 해긴 플레이투게더, 스파이 콘셉트 비밀 임무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82 0
16632 AMD RX 9070 XT, 엔비디아 5070 Ti 이겼다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5973 0
16631 환율 때문? 콜옵 블랙 옵스 6 국내만 가격 인상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287 0
16630 [오늘의 스팀] 환상수호전 컴백, 한국어 지원은 ‘미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916 0
16629 [순정남] 의외로 많은 '괴짜' 게이머 유형 TOP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657 0
16628 법적 분쟁 때문? 다크앤다커, 에픽 스토어에서 삭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896 0
16627 고대 괴물에 맞서라, 라그나로크 제로 에피소드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45 0
16626 너티 독 닐 드럭만 ‘라오어 3는 없을 수도 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971 0
16625 M4A1 조준 안정성 상향, 서든어택 무기 밸런스 조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65 0
16624 심의 민간이양 준비, 게임위 신규 본부 2개 신설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26 0
16623 경쟁전 개편 포함, 브롤스타즈 신규 브롤러 2종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76 0
16622 '억까' 없도록, 카잔은 보고 대응하는 액션 추구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24 0
뉴스 KBS 34기, 신입 코미디언 14명 최종 합격... 이재현 PD “고심 끝 선발” 디시트렌드 03.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