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태호 기자] 안녕하세요.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도 여전히 리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점유율과 순위가 더욱 상승해, 방어 덱 채용률 1위에 이르렀죠. 일단 유니온 버스트를 한 번 발사하면 적 진영을 초토화할 수 있어, ‘일단 넣고 보자’는 랭커가 많은 분위기입니다. 메인 딜러 역할은 물론, 서브 딜러부터 리노&마법 딜러 조합까지 다양한 파티가 등장하는 추세죠.

츠무기의 재등장도 인상적입니다. 진형 붕괴의 스페셜리스트로, 한때 장기간 아레나 딜러 1위,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한 바 있거든요. 최근에는 리노와 함께 사용하는 파티가 많았으며, 대개 서브 딜러. 드물게 최전열에서 유사 탱커 역할을 맡는 파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조만간 한국 서버의 아레나 메타에도 큰 반향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마침내 국내 서버에도 6성 리마가 상륙했거든요. 해외 서버에서는 등장 이래 탱커 채용율 최상위권을 놓친 적 없답니다. 일러스트나 유니온 버스트 연출 등 부담되는 요소가 매우 많지만… 아레나 상위권을 노리는 기사군들이라면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츠무기가 인기 픽 TOP 10에 복귀하면서, 리노와 함께 채용하는 파티가 늘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빠르게 리노의 유니온 버스트를 발사하는 패스트 조합보다, 최소 1 탱커 + 1 서포터를 채용하는 안정적인 구성을 선호하는 랭커가 많았죠. 이때 서포터는 생존력이나 회복 등 두 가지 이상의 영역을 지원하는 캐릭터를 선호합니다. 일격필살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보다 안정성에 집중하는 분위기네요.

지난 할로윈 이벤트를 복각할 당시, 팬덤에서 ‘미야코(할로윈)의 메모리 피스를 파밍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당시 많은 기사군이 ‘일단 수집해서 나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바로 이런 순간을 위해서죠. 미야코(할로윈)은 상대 파티의 맨 뒤에 있는 캐릭터를 저격할 수 있거든요. 마침 리노가 적 진영 맨 뒤에 있으니, 채용해서 역습을 저격합니다. 더불어 전열 서포터는 ‘카오리(여름)’이, 페코린느와 리마는 유키와 네네카로 대응하세요.

물론, 리노의 점유율이 상승한들 모든 기사군이 채용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틈새시장을 노린 일부 파티가 상위권을 차지했죠. 그중 점유율과 순위가 모두 높았던 것은 ‘미소기(할로윈)’ 중심의 파티였는데요. 미야코를 탱커로 세우고 ‘츠무기 – 미소기(할로윈) – 타마키’ 3딜러를 채용. 서포터는 린이 담당하는 조합입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미야코는 물리 딜러 저지력이 대단히 높으니 타마키와 린으로 마법 딜러를 빠르게 제거. 이후 ‘미소기(할로윈)’으로 적을 섬멸하는 구성이죠. 이때 ‘미소기(할로윈)’의 단점인 적이 적을수록 딜량이 함께 감소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방어 측은 제한 시간 동안 전멸만 피하면 되므로 딜러진만 박살내면 그만이니까요.

이번 주는 오랜만에 아레나 1위 랭커 조합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지난 메카랭킹 시간에 등장한 바 있는 ‘미후유 – 사렌’을 채용한 파티죠. 행동 불가 디버프 후, 그 틈에 미후유의 유니온 버스트를 빠르게 발동. 추가 딜 및 전체 스턴으로 필드를 정리하는 구성입니다. 아무래도 해외 서버는 티어 캐릭터가 뚜렷해 뉴 메타가 떠오르는 건 힘들어 보이네요.

이번 주는 오랜만에 해외 서버의 소식이 풍성합니다. 먼저 12월의 6성 재능개화 대상부터 알아보죠. 루센트 학원의 후열 딜러, ‘스즈나’가 대상으로 뽑혔습니다. 유니온 버스트와 1스킬의 확정 크리티컬이 특징인데요. 과연 유니온 버스트를 어떻게 강화할지 궁금하군요. 확정 크리티컬이 발생하는 만큼 딜량이 조금만 상승해도 체감 딜량은 더 클테니까요.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사렌 – 아키노 – 유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지금은 아키노와 유카리부터 플레이어 캐릭터로 업데이트했는데요. 3성 캐릭터인 아키노는 아니나 다를까 유니온 버스트와 스킬에서 당찬 웃음을 뽐내고 있죠. 다행히 웃느라 딜을 안 넣는 것은 아니고, 버프 시전 중과 유니온 버스트 연출에서만 웃는다고 합니다. 적어도 예전 같은 딜로스는 없는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아레나 파티 구성이 주제였고, 드물게도 기사군들의 의견이 딱딱 나눠떨어졌죠. 가장 지지를 받은 건 ‘1탱커 – 2딜러 – 2서포터’로, 적절한 밸런스가 장점인 구성입니다. 공격과 방어에 모두 사용할 수 있죠. 2위는 놀랍게도 ‘아몰랑 최애캐를 넣는 게 더 중요해!’가 차지했는데요. 아레나에서도 최애캐를 우선 채용하는 기사군이 있어 조금 감동했습니다.

그럼 12월 1주차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초보 기사군을 위한 고수 기사군들의 꿀팁 시간을 가져보죠. 아레나에서 획득한 코인으로 메모리 피스를 구매할 때, 우선 구매할 캐릭터를 추천해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