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출시 전부터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닮은 게임성으로 관심을 끌었고, 오픈 직후 앱마켓 매출 상위권 등극, 최근 GOTY 후보에 올라 인기를 증명한 원신이 2020년 최고의 아이폰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 애플은 2020년을 빛낸 최고의 게임과 앱을 발표했다. 올해는 긍정적인 문화적 영향과 유용성, 중요도를 기준으로 기기와 앱 트랜드 별 15개 작품을 선정했고, 그중 올해의 아이폰 게임 분야에 미호요의 원신이 영예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를 총괄하는 필 쉴러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앱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연결성을 높이는 순간들이 있었다”라며, “우리는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들의 괄목할 만한 노력을 지켜봤으며, 2020년을 빛낸 최고작들은 이러한 혁신들 중 우수한 사례들이다”라고 말해 원신과 선정된 앱을 높이 평가했다.
원신은 지난 9월부터 정식 서비스 중인 오픈 월드 RPG로, 게임 첫 공개 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닮은 스타일을 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후 뛰어난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방대한 탐험 요소, PC-모바일-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전 세계 주요 국가 앱마켓 게임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최근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GOTY 후보 2위에 등극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애플의 시상 중, 기기 부문별 올해의 게임으로 아이패드 게임에 라이엇 게임즈의 레전드 오브 룬테라, 맥 부문은 ZA/UM의 디스코 엘리시움, 애플 TV는 롱 햇 하우스의 단다라, 애플 아케이드 게임에는 RAC7의 스니키 사스콰치가 뽑혔다. 애플은 선정된 게임들의 광활한 판타지 세상이 좋은 휴식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고의 앱으로 웨이크아웃!(아이폰), 줌(아이패드), 판타스티컬(맥), 디즈니플러스(애플 TV), 엔델(애플 워치)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19년 올해의 아이폰 게임에 댓게임컴퍼니의 스카이: 빛의 아이들, 2018년에는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의 도넛 카운티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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