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지난 12월 7일 열린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에서는 유니온 확장, 헥사 스킬의 신규 마스터리 코어, 메이플 옥션∙메소 마켓 통합 등 주요 내용 다수가 공개됐다. 그런데 관련 내용이 쇼케이스 전에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해 유저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사전에 정보를 누설한 하청업체 관계자를 형사고소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내용은 19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쇼케이스 정보 사전 유출에 대해 넥슨 측은 공지를 통해 ‘이번 유출 사건은 쇼케이스 진행과 관련된 하청업체 중 한 곳의 직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해당 인원 및 관련자들을 형사상 고소했고, 손해배상 청구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넥슨 측은 중요 정보가 외부에 사전에 유출되는 부분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선처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공지를 통해서도 ‘메이플스토리는 유출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어떤 경로로든 외부에 누설하거나 이를 시도하는 행위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를 방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정보 사전 유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메이플스토리에 관련된 사건은 아니지만 넥슨은 기존에도 정보 유출을 엄격히 다뤄왔다. 2021년에는 바람의나라: 연 업데이트 정보가 사전에 공개되며 직원을 해고 조치한 바 있고, 2022년 5월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미공개 업데이트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여 이를 저지른 직원을 해고하고, 민∙형사 고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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