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12월 2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먼저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확인해보죠. 이번 주에도 아레나 TOP 3는 세 명의 탱커가 점령했습니다. ‘오그마 – 미래 공주 – 마리나’가 그 주인공이죠. 다만,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요. ‘미래 공주’가 ‘마리나’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습니다. 벌써 수 주 연속 픽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네요.
반대로 ‘마리나’는 이번 주에도 픽률이 하락했습니다. 감소 폭은 6% 포인트에 그쳤지만, 최근 연이어 수치가 줄어들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 아니죠. 아직 두 영웅의 픽률 차이는 크지 않고, 상위권에서 이 정도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미래 공주’와 ‘마리나’의 아레나 픽률 추세가 정반대라는 점이 불안 요소라 할 수 있는데요.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마리나’의 TOP 3 수성에 빨간불이 켜질 듯싶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눈에 띄는 루키가 순위표에 이름을 올려 ‘마리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바로 ‘암흑마법사 베스(이하 베스)’죠. 첫 집계, 게다가 등장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픽률은 31%로, 데뷔와 함께 전사 영웅 가운데 제일 많은 선택을 받았죠. 집계 당시 2,230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한 랭커가 ‘베스’ 포함 파티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베스’는 아레나에서 꽤 핫한 영웅입니다. 속성상 불리한 광속성 영웅을 제외하면, 유리한 위치에서 승리를 노릴 수 있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죠. 일각에서는 ‘미래 공주, 유진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올 정도입니다. 물론, 아직 업데이트 초반인 만큼 좀 더 연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요. 과연 최종 위치가 어느 정도 일지 향후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아울러 이번 집계에서는 두 원거리 딜러의 픽률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해당 포지션 부동의 1위 ‘나리’와 출현 후 이슈가 된 ‘가람’이죠. ‘나리’의 하락 폭은 무려 20% 포인트, ‘가람’은 11%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거의 절반 가까운 수치가 사라진 셈이죠.
여기에는 고성능 전사 ‘베스’ 등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맵이 ‘데스 매치’란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장애물이 존재하지 않아 근접 영웅들이 유리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다음 주 장애물 맵이 나온다면, 그때가 ‘베스’의 제대로 된 영향력 측정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콜로세움에서는 여전히 ‘미-가-비-오’ 조합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5주차에 콜로세움 최상위권에서 인기를 끌더니, 이젠 그 이하 순위까지 전파되었네요. ‘미래 공주’와 ‘오그마’가 2탱커를, ‘가람 – 비앙카’가 딜러로 활약하는 구성입니다. 공격과 방어는 물론, 지원가 없이 치유까지 기대할 수 있는 팔방미인 조합이죠.
‘미-가-비-오’의 인기는 개별 영웅의 픽률을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비앙카’를 제외한 영웅 세 명이 일주일 전보다 수치가 늘었거든요. 특히, ‘가람’은 11% 포인트나 오르며 이제 70% 돌파를 눈앞에 두었습니다. 아울러 ‘비앙카’는 픽률이 감소했다고는 하나,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죠. 이 정도면 충분히 대세 영웅이라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미-가-비-오’ 조합이 득세하자, 기존 인기 영웅인 ‘바리’와 ‘나리’, ‘미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셋 다 나란히 픽률이 크게 감소했고, 한때 과반수에 육박했던 ‘미야’는 20% 선마저 무너지고 말았죠. 그리고 ‘바리’와 ‘나리’ 역시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등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반대로 ‘티니아’의 입지는 전보다 조금 더 넓어졌습니다. 일주일 전 9%에서, 금주 12%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죠. 상승 폭은 적지만, 최근의 행보를 고려하면 분명 의미 있는 일입니다. 차트에서 사라질 위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이죠.
현재 ‘티니아’는 ‘오그마’를 단독 탱커로 두는 3딜러 파티나 ‘미야’를 포함한 ‘1탱 – 2딜 – 1지원가’ 파티의 서브 딜러로 배치되고 있는데요. 딜링과 함께 파티 버프 ‘원거리 피해량 증가’로 아군 원거리 딜러를 보조합니다. 일반 공격의 방어력 감소 디버프 역시 매력적이죠. 과거의 영광은 이제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의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베스’는 아레나에서의 인상적인 데뷔와 달리, 콜로세움은 존재감이 적었습니다. 집계 당시 딱 1명만 선택했거든요. 과연 다음 주에는 콜로세움에서도 빛을 발할지, 아니면 이대로 묻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베스’은 암속성의 태생 3성 전사입니다. 양손검을 장비해 적에게 묵직한 일격을 날리는 딜러죠. 전용 무기를 착용하면 일반 공격으로 적 암속성 저항을 줄이고, 자신은 준 피해의 10%만큼 보호막을 획득해 활약상이 늘어납니다.
초기 평가는 ‘모든 부문에서 활약하는 만능 전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실제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아레나’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고, ‘길드 레이드 같은 PVE 콘텐츠에서도 활약한다’란 후기가 공식 카페에 속속 들려오고 있네요. 지금까지의 분석만 보면 향후 입지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앞으로 이어질 연구나 또 다른 신규 영웅이 출현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염두에 두세요.
끝으로 ‘베스’는 ‘가디언 테일즈’ 스토리의 주요 인물이란 점이 팬심을 자극합니다. 인베이더 일족의 마법사로, 구세주를 중심으로 한 조직의 최고 간부급 신관이죠. 영웅과 함께 업데이트된 ‘인베이더 잠입 취재’ 단편집에서 ‘베스’의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으니 아직 플레이 전이라면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태생 3성 전사는?‘을 주제로 기사님들의 의견을 모았는데요. 예상대로 ‘유진’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61.1%로, 2위 ‘루피나’를 크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죠. PVP에서 고성능을 자랑하는 점이 기사님들의 투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4위 이하부터는 받은 표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플리트비체’가 5.6%, ‘란’은 3.3%에 그쳤죠. 공동 최하위 ‘라피스’와 ‘알레프’는 각각 1명 획득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울러 투표 시작 후 등장한 ‘베스’는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었는데요. 만약, ‘베스’가 대상에 있었다면, ‘유진’과 함께 1위 다툼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최근 진행한 메카 랭킹 투표로 태생 3성 원거리 딜러와 전사 그리고 탱커 영웅의 선호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지원가인데요. 해당 포지션은 태생 3성 영웅이 둘밖에 되지 않아 범위를 태생 2성까지로 넓히고자 합니다. 이 조건에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지원가는 누구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에서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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