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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동접 5만 돌파한 영원회귀, 배그 게 섯거라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09 18:37:37
조회 3813 추천 0 댓글 0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국산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는 11월 중순에 인기순위 20위를 차지하며 신작 돌풍을 예고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11월 중순부터 3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주에는 7위까지 찍었다. 2020년 신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배틀로얄 1위를 독차지해온 배틀그라운드와의 격차도 단 4계단으로 바짝 좁혀졌다.

영원회귀는 10월부터 스팀 앞서 해보기에 돌입했는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시점은 11월 중순이다.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증가율을 보면 기세가 어느 정도로 높은지가 확 느껴진다. 11월 11일에는 동시 접속자가 1만 8,045명에 그쳤는데 12월 6일에는 5만 2,853명까지 늘어났다. 증가율로 보면 약 192%, 3배가량 높아졌다.

그렇다면 11월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개인방송을 영리하게 활용한 전략이 있다. 트위치에서 게임이 흥하기 시작한 때를 놓치지 않고, 11월부터 주기적으로 소규모 대회가 열리도록 지원해 볼거리가 끊기지 않게 했다. 여기에 시청자에게 주는 게임 내 보상이라 할 수 있는 드롭스를 붙여 방송을 본 사람들이 게임에 유입되도록 유도했다. 개인방송에서 뜬 것은 우연일지라도, 기세를 장기간 유지한 것은 노력의 산물이다.

또 다른 강점은 ‘캐릭터성’이다. 기존 배틀로얄의 경우 1인칭 시점에, 슈팅 위주라 캐릭터성이 부각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영원회귀는 쿼터뷰에, 각기 다른 개성, 배경, 설정을 지닌 캐릭터 다수기 있다. 플레이적으로는 캐릭터마다 스킬이 달라서 취향에 맞는 쪽을 파고들 수 있고, 캐릭터만 떼어놓고 봐도 현재 2차 창작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을 정도로 적지 않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캐릭터를 앞세워 기존 배틀로얄과 다르면서,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 부분이 비장의 한 수가 됐다.

영원회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넵튠)

겨울방학 버프가 필요해, 올해 가장 낮은 순위 기록한 메이플

메이플스토리가 대목을 앞두고 힘이 축 빠졌다. 이번 주 순위는 8위인데, 2020년에 메이플스토리가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현재 메이플스토리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기존에도 메이플스토리는 여름과 겨울에 집중해서 주요 콘텐츠를 선보였고,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12윌부터는 이벤트도 템포를 조절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11월 말부터 순위경쟁에서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메이플스토리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뭔가를 꺼내야 할 때가 됐다. 현재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오는 10일 진행되는 쇼케이스다. 쇼케이스를 통해 어떤 내용이 공개되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가 아니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이플스토리가 겨울방학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오버워치가 반짝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순위가 오른 것은 좋지만 오버워치에는 악재가 있었다. 수능에 맞춰 할인 판매를 진행한 부분은 좋았으나, 그 효과를 온전히 보지는 못했다. 지난 4일과 5일에 배틀넷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며 오버워치도 접속이 마비되는 상황에 빠졌다. 실제로 오버워치는 지난 주말에 포털 검색량이 급격하게 늘었는데 이틀간 발생한 접속 오류로 인해 관련 내용을 찾아보려는 움직임이 많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테일즈런너가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비결은 한발 빠른 겨울 업데이트다. 지난 1일 업데이트 시작을 알리는 신규 캐릭터 블러디 베라 사전판매를 시작하고, 관련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웹툰을 공개하며 주목도를 높인 것이다. 테일즈런너 역시 각 캐릭터에 애정을 가진 유저들이 많기에 본격적인 등장 전에 웹툰으로 스토리를 풀어주며 관심을 유도한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드디어 출시를 하루 앞둔 사이버펑크 2077이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44위를 차지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한국어 더빙 추가 소식에, 지난 8일 국내외 매체 사전 리뷰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91점을 기록 중인데, 과연 유저들이 뚜껑을 열었을 때도 오랜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게임으로 평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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