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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계정 이름 가려주는 스트리머 모드 도입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6 09:48:58
조회 42884 추천 0 댓글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5.S1.3 패치노트 요약 (자료출처: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 리그 오브 레전드 2025.S1.3 패치노트 요약 (자료출처: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김형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가 이름을 가려주는 ‘스트리머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5일 2025년도 첫 대규모 챔피언 밸런스 패치를 단행했다. 카시오페아, 갈리오, 제이스 등 좋은 평가를 받는 일부 챔피언이 하향됐고 나서스 등 다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챔피언이 상향됐으며, ‘자자크의 세계가시’ 등 일부 아이템이 하향됐다.

반면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도 도입됐다. 바로 ‘스트리머 모드’로, 플레이어 이름을 챔피언 이름으로 변경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스트리머 모드는 게임내 옵션내 인터페이스 탭의 체력과 자원 표시에서 지정할 수 있다.

스트리머 모드 도입 목적 (자료출처: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 스트리머 모드 도입 목적 (자료출처: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스트리머 모드 설정창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스트리머 모드 설정창 (사진: 게임메카 촬영)

스트리머 모드를 켜고 게임을 시작하면, 로딩화면부터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정 이름(아이디)이 챔피언 명칭으로 대체된다. 기존 챔피언 이름 출력 기능은 채팅, 로딩 화면, 상대편 처치 화면에서 플레이어 아이디가 노출됐다. 반면 스트리머 모드를 켜면 로딩 화면을 포함해 계정 이름이 모두 챔피언으로 대체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스트리밍 저격을 포함 스트리머 방해와 괴롭힘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도입 목적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스트리머 기능을 켜도 본인에게만 적용되며, 이를 사용하지 않는 인원은 그대로 아이디를 알 수 있다. 전적 검색 기능을 사용해 여전히 저격이 가능한 만큼, 상대편 역시 아이디를 확인할 수 없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머 모드 적용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만 상대편 아이디를 확인할 수 없는 모드가 게임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반론도 나온다. 일례로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2’는 플레이어 학대 방지를 위해 2024년 상대 프로필과 아이디를 확인할 수 없는 스트리머 보호 모드를 도입했다. 하지만 핵 문제가 심했던 오버워치 2에서는 오히려 차단한 아이디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져 비정상 이용자를 사전에 확인할 수 없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익명성을 무기로 부적절한 언행이나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지속하는 인원을 사전에 걸러내기 힘들어졌다는 여론이 형성됐으며, 핵 이용자가 늘어났다는 의견도 늘었다. 결국 블리자드는 게임을 1,750판 승리할 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극단적인 패치를 도입해 신규 계정의 악용을 막았다.

오버워치 2, 스트리머 보호 모드 패치 (자료출처: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
🔼 오버워치 2, 스트리머 보호 모드 변경 패치 (자료출처: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

한편 스트리머 모드는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플레이하는 이용자의 피해도 막는 장점이 있다. 방송 시청자들이 실수를 한 팀원에게 친구 추가 테러를 하거나 온라인 상에서 공격 당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전적 검색은 아이디를 알고 있을 때 작동하는 만큼, 스트리머나 프로 선수가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고 스트리머 모드를 사용한다면 저격과 어뷰징 문제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트리머 모드 만으로는 디도스 문제나 어뷰징 등을 완벽하게 막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번 스트리머 모드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 역시 기능 자체에 대한 비판 보다는 해당 문제들이 고쳐지지 않은 점에 대한 반발심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라이엇코리아는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여러 상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도입했으며 효과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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