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어릴 적 오락실에서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해본 게이머라면 주목할 신작이 14일 출시됐다.
‘건즈 오브 퓨리(Guns Of Fury)’는 횡스크롤 런앤건 메트로배니아게임이다. 전반적인 그래픽과 외형은 레트로게임 ‘메탈슬러그’와 매우 유사하지만, 여기에 어드벤처와 메트로배니아 시스템이 더해졌다.
게임의 배경은 머지않은 미래, 에너지 위기에 봉착한 지구다. 저명한 과학자 클라우스 박사는 ‘테트라 셀’이라는 강력한 에너지원을 발명했지만, 이를 이용해 신무기를 만들려는 기업에 납치된다. 플레이어는 특수 요원 빈센트 퓨리가 되어 기업 연구 시설에 침입하고, 박사와 사라진 테트라 셀을 회수해야 한다.
🔼 건즈 오브 퓨리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젤라토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권총 한 자루와 수류탄 등 보조 무기를 활용해 몰려오는 적과 싸운다. 적들은 메탈슬러그 방식으로 플레이어가 피할 수 있는 투사체형 공격을 지속하며, 플레이어는 점프나 고개 숙이기 등을 활용해 이를 피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메탈슬러그와 달리 체력바가 존재해 공격을 허용해도 한 번에 사망하지는 않는다.
메탈슬러그를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총기로, 건즈 오브 퓨리는 메트로베니아에 메탈슬러그의 다양한 총기를 결합했다. 게임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총기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돌격소총, 화염방사기, 미사일 발사기 등 수많은 총기들을 획득할 수 있으며, 장탄수가 정해져 있다. 미사일 발사기와 같은 강력한 무기는 획득하기 어려운 곳에 숨겨져 있다.
🔼 화염방사기, 권총, 토미 건 등 여러 무기 등장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여기에 더해 지역 곳곳에는 여러 탑승물도 숨겨져 있다. 강철 슈츠들은 장착한 장비에 의해 조금씩 다른 외형을 지녔는데, 팔을 휘둘러 근접 공격을 하는 기본적인 형태부터 짧은 거리를 비행하거나, 강력한 포를 발사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강력한 보스들도 등장한다. 화려한 움직임과 다재다능한 공격을 선보이는 인간형 보스부터, 강력한 팔을 휘두르면서 레이저를 발사하는 거대 로봇 등이 공격해온다. 각자 서로 다른 공격 패턴을 보유했으며, 남은 체력을 체력바를 통해 친절히 알려준다.
🔼 탑승물(슈츠)에 탑승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거대하고 강력한 기계형 보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건즈 오브 퓨리는 16일 오후 3시 기준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106개 평가 중 83% 긍정)’ 평가를 기록 중이다. ‘메탈슬러그와 게임성은 다르지만, 메트로배니아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스팀덱에서 정말 훌륭하게 작동한다”, “음악과 전반적인 그래픽 방향성이 매우 만족스럽다”, “보스 디자인이 훌륭해 도전을 반복하게 만든다” 등 호평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플레이어는 “메탈슬러그를 기대했지만 아니다”라며 장르적으로 불호를 표했다.
건즈 오브 퓨리는 14일 PC(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으며, 한국어를 정식 지원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