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2021년 첫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먼저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살펴보죠. 금주에도 순위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래 공주 – 오그마 – 베스’가 TOP 3를 형성했고, ‘유진’이 그 뒤를 따르고 있죠.
이 구간에서 눈여겨볼 영웅은 ‘미래 공주’입니다. 2위와의 거리를 더 벌리며 독주 체재를 갖췄죠. 세부 수치는 지난주 72%에서 85%로, 13%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오그마’와의 픽률 차이는 이제 23% 포인트에 달하는데요. 그 주의 아레나 맵과 상관없이 항상 인기를 누리는 터라 당분간 ‘미래 공주’의 시대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리고 ‘마리나’와 ‘나리’가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 ‘나리’는 일주일 전보다 순위가 상승했지만, 픽률은 소폭 감소했죠. 아울러 12월 5주차 TOP 10에 이름을 올린 ‘가람’이 금주 사라지는 등 전반적으로 이번 아레나에서는 원거리 딜러들이 부침을 겪었습니다.
참고로 원거리 딜러들은 과거만 해도 아레나를 지배한 인기 포지션이었습니다. ‘바리’와 ‘나리’가 대표주자였고, 초창기에는 ‘티니아’도 인기 픽 중 하나였죠. 하지만, 지금 살아남은 건 ‘나리’ 정도입니다. 가끔 ‘가람’과 ‘티니아’가 등장하곤 하는데요. 픽률은 10% 이하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확 변한 계기로는 ‘베스’가 꼽힙니다. 지난 12월 3일에 등장해 아레나 메타를 완전히 바꾸었죠. ‘베스’ 전까지만 해도 ‘탱커 + 원거리 딜러’ 조합이 대세였지만, 그 후엔 전사 영웅들이 득세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인기 영웅의 픽률 급락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죠. 여러모로 큰 파급력을 행사한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7위 이하에선 ‘라피스’에게 시선이 갑니다. 과거 ‘태생 3성 중 인기가 가장 없는 영웅’, ‘최소 피해를 받는 일부 몬스터에게만 쓸 만한 영웅’ 같은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있었는데요. 두 번의 상향 패치를 통해 이제 나름의 활약처를 가진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런 ‘라피스’에 관한 이야기는 잠시 후 금주의 영웅 조명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죠.
콜로세움 부문에서도 표면상 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6위의 주인공이 일주일 전과 같고, 7위 이하 멤버도 큰 차이가 없었거든요. 다만, 픽률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루’와 ‘티니아’는 인기가 상승했고, ‘가람’은 이번 주에도 수치가 크게 줄었죠.
먼저 ‘루 – 티니아’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픽률이 각각 11%, 8% 포인트씩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루’는 40%를, ‘티니아’는 30%대를 돌파했죠. 순위는 같았으나, 4위 ‘나리’의 상승세가 반전되어 다음 주 추월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어 ‘가람’은 1월 1주차에 4%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쳐졌습니다. 12월 4주차부터 하락이 시작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36% -> 16% -> 4%’로 매주 절반 이상 지분을 잃었습니다. 12월 3주차에 픽률 73%, 3위를 기록한 대세 영웅이었단 걸 생각하면 입지가 엄청나게 빨리 줄어든 셈이죠. ‘루’ 업데이트 후 콜로세움에서 가장 피해를 본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상술한 요인들로 인해 콜로세움 인기 조합은 자연스럽게 변했습니다. ‘미래 공주 – 가람 – 비앙카 – 오그마’가 최상위권에서 사라졌고, ‘미래 공주 – 루 – 바리 – 티니아’가 떠올랐죠. 여기서 ‘티니아’ 대신 ‘나리’를 쓰는 조합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두 조합은 TOP 100에서 고르게 분포되어 새로운 대세 파티로 자리를 잡았네요.
그리고 조합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핵심이 ‘미래 공주’와 ‘오그마’, ‘바리’라는 건 동일합니다. 이 가운데 ‘바리’는 신규 영웅들이 등장하며 콜로세움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는데요. ‘루’ 등장 후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금주 픽률은 79%로, 12월 5주차와 비교해 소폭 올랐고 3위 ‘오그마’와의 격차를 좀 더 벌렸죠.
정황을 고려하면 이제 ‘바리’는 콜로세움 대세 영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주일 전 수치가 깜짝 반등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으며, 조합의 메인 딜러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지속성을 견제할 만한 화속성 영웅이 딱히 없어, ‘바리’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물론, 그 파트너인 ‘루’와 ‘티니아’ 역시 마찬가지 일 듯싶네요.
태생 3성 전사 ‘아가씨 기사 라피스’
‘라피스’는 태생 3성 전사입니다. 속성은 ‘광’이고,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빠르게 무기를 연타하는 채널링 공격을 가하죠. ‘가디언 테일즈’ 오픈 초반부터 쭉 ‘라피스’는 비인기 영웅이었습니다. 유일한 활약처가 대미지를 1~2만 받는 특정 몬스터 상대에 불과했었고, 당시 소환창 흰 박스에서 ‘라피스’가 나오면 탄식하는 기사님들이 많았죠.
이런 ‘라피스’는 11월과 12월에 한 차례씩 상향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11월에는 파티 버프의 속성 공격력이 증가했고, 전용 무기 ‘이노센트’의 공격력과 상태이상 수치가 기존 대비 약 5%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길드 레이드에서 광속성 파티의 일원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죠.
12월 17일에는 공격 중 이동하는 속도와 전용 무기를 장비한 상태에서 스팅어 사용 중 이동하는 속도가 약 20%씩 오르는 상향까지 이뤄졌습니다. 덕분에 아레나에서도 좋아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죠.
물론, 아직 ‘라피스’를 대세 영웅이라 부르는 건 어렵습니다. 4방향으로만 공격할 수 있는 제한과 채널링을 유지하는 컨트롤이 필요한 점, 모든 콘텐츠에 쓰기엔 무리가 있다는 요소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죠. 신입 기사님이 스타터 영웅으로 쓰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최근 재평가가 이뤄졌고, ‘베스’, ‘오그마’ 같은 암속성 영웅의 견제 카드로 쏠쏠하게 쓰이고 있어 과거와는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답니다.
지난주 ‘다음 업데이트 예정 사항 중 가장 기대하는 것은?’을 주제로 기사님들의 의견을 들었는데요. ‘기존 영웅 픽업 소환 이벤트’에 압도적인 표가 모였습니다. 무려 60%를 기록하며 2위 ‘신년 컨셉의 새 로드맵 이벤트(18.3%)’를 완전히 따돌렸죠.
실제로 업데이트 적용 후 9명의 픽업 대상이 공개되자 공식 카페를 비롯한 커뮤니티에 한 차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픽업은 14일 오전 7시 59분까지 진행하니, 원하는 영웅과 전용 무기가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아울러 다른 항목은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낮았는데요. 그나마 2위와 3위 ‘지속성 영웅이 참여하는 땅의 미궁 시즌 시작’ 정도가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픽업 이벤트가 한창입니다. 여기에 신년맞이 50회 무료 소환 행사가 진행 중이라 ‘가디언 테일즈’ 세계를 처음 찾은 기사님들이 늘고 있죠. 그럼 여러분은 이번 픽업에서 초보 기사님에게 가장 추천하는 스타트 영웅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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