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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유명 애드온 '위크오라' 지원 중단 선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06 1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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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확장팩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한밤' 확장팩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유명 보조 프로그램(애드온) '위크오라(WeakAuras)' 개발진이 '한밤' 확장팩부터 업데이트 중단을 발표했다. 수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애드온의 개발 중단 소식에 갑론을박이 오갔다.

애드온(Add-On)은 유저들이 임의로 환경을 변환시키거나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의 일종을 지칭한다. 와우에서는 초창기부터 기본 UI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편리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유행했다. 이후에는 레이드에서 보스 공격 범위 표시, 쿨타임 UI 개선 등 전투 분야 편의성까지 갖춘 애드온도 다수 추가됐다.

🔼 와우 애드온 개발 기조 영상 (영상출처: 와우 공식 유튜브 채널)

블리자드는 이런 애드온의 악용 가능성이 적다면 대부분 용인했으며, 애드온으로 제공되는 기능을 인게임에 기본으로 탑재하는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한밤' 확장팩부터는 애드온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기조가 바뀐다. 블리자드는 애드온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게임을 개선시키겠다고 선언했고, 쿨다운 매니저, HUD 개선, 대미지 미터기 및 보스 타이머 구현 등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전투 상태에서 동작되는 모든 애드온이 제한된다.

위와 같은 발표 이후 애드온 '위크오라' 개발진은 4일 패트리온 페이지를 통해 개발 중단 소식을 알렸다.'위크오라' 개발진은 "내부 전쟁 확장팩 12.0 패치 전까지 '위크오라'는 업데이트 되며, 클래식에서는 앞으로도 지원될 예정이다"라며, "다만 현재로서는 '한밤' 확장팩용 '위크오라' 버전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라고 못박았다. '위크오라'는 전투 오라를 추적하고 해당 오라를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 및 코딩을 통해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한다. 범용성이 높아 '위크오라'를 활용해 다른 애드온을 만드는 등 전투와 비전투 구분없이 사용되며 사실상 필수 애드온으로 자리매김했다.

위크오라 지원 중단 발표문 (자료출처: 위크오라 패트리온 페이지)
🔼 '위크오라' 지원 중단 발표문 (자료출처: 위크오라 패트리온 페이지)

이와 같은 조치는 블리자드의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한 보이콧으로 풀이된다. '위크오라' 개발진은 "블리자드는 최근 계획된 API 제한의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이를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라며, "불행히도 제한은 광범위했고, 애드온이 단순히 '그림 도구'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위크오라'의 핵심 가치는유저가 전투 상태에 대한 논리를 자유롭게 구성하는 것으로, 블리자드의 지향점과 호환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블리자드의 소통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와우 이언 해지코스타스 게임 디렉터는 지난 5월 공식 영상을 통해 "(애드온 제한은) 애드온 제작자들과 소통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밴드를 확 뜯어내'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전했다. '위크오라' 개발진은 "블리자드는 과거 발표에서 변화의 범위와 시기를 축소했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밴드를 확 뜯어내는 그 방식이며, 이로 인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운영을 접는 것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위크오라 개발진은 일부 조건 내에서는 개발을 다시 고려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 전투 상태 시크릿 값을 연산할 수 있다면 기존 기능을 일부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개인 전투 상태만이라도 접근이 허용된다면 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위와 같은 소식에 유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항상 '위크오라' 최신 업데이트를 하도록 강요하는 레이드 등에 피로를 느낀 유저들도 보인다. 와우 신규 유입을 늘리 위해서는 애드온을 기본 기능으로 편입시키고, 의존성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위크오라'를 통해 지원됐던 수많은 편의기능이 사라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유저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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