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코로나19 제 2라운드 무엇을 준비했나? -중소 게임사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02 16:57:34
조회 529 추천 0 댓글 0
2020 게임백서에 따르면 규모가 작은 게임사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가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자료출처: 2020 게임백서)
2020 게임백서에 따르면 규모가 작은 게임사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가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자료출처: 2020 게임백서)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작년 한 해 게임업계는 코로나19와의 1라운드를 치렀다. 매출과 수출 성장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벌어지며 양극화가 극대회된 시기였다. 그리고 현재 게임업계는 코로나19와의 2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피해가 발생했고, 작년에 발생한 피해를 원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올해 계획을 잡아야 한다. 만약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정부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작년 한 해 중소 게임사와 대형 게임사가 입은 피해와 상황이 다르기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에 게임메카는 중소 게임사와 대형 게임사를 각각 대표하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통해 업계가 코로나19 2라운드를 어떻게 준비했는가를 들어봤다.

1부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소 게임사가 코로나19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코로나19와 2라운드를 치르는 현재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는지, 문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1. 중소 게임사는 코로나19 1라운드 때 어떤 피해를 입었나?

게임은 코로나19에도 산업 규모가 성장한 대표적인 분야로 손꼽히지만 모든 업체가 상황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실제로 게임백서 2020에는 국내 게임 개발사 및 배급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영향을 조사한 결과가 있는데 규모가 작은 게임사로 갈수록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힌 비율이 높아졌다.

670여 곳에 달하는 모바일게임 관련 업체가 소속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도 부익부 빈익빈이 그대로 노출된 시기였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게임사의 경우 재택근무 효율을 사무실에 출퇴근하며 일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여러 시행착오가 발생했을 것이고, 이로 인한 피해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소 게임사 상황이 열악해진 것이 비단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시장 자체가 인기 게임에 유저가 몰리는 환경이라 소규모 게임사에 불리하고, 정부가 만든 펀드 등 투자도 특정 팀에 집중되며 고르게 퍼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중소 게임사의 시장 경쟁력 악화와 투자 부족은 여전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2. 코로나19 2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따라서 앞서 말한 두 가지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코로나가 없어진다고 해도 중소 게임사가 겪는 고충은 사라지지 않는다. 코로나19와의 2라운드를 치르는 현재 협회 차원에서 중소 게임사 지원과 투자 유치에 집중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우선 중소 게임사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진행하는 인디 게임사 발굴 사업인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이다. 서울시에 소재한 인디 게임사를 발굴하고, 제작지원금 3,000만 원 및 마케팅 지원을 진행하는 것이다. 작년에도 5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진행해 총 11개 게임사를 지원했다. 황성익 회장은 “반응도 좋고, 만족도도 높고, 여러 성과가 도출돼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의해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게임협회가 지원하는 두 가지 인디게임 전시회도 좀 더 확장한다. 특히 성남시와 함께 진행하는 인디크래프트는 작년에 온라인 개최에 대한 틀을 잡아놨기에 올해도 진행에 문제가 없다. 작년 인디크래프트에는 인디게임 167종이 출품됐고, 온라인 비즈매칭에 50개국 346개사가 참여해 미팅 170여 건이 진행됐다. 또한 온라인 게임쇼 및 트위치 생방송에는 약 2만 1,000명이 참여했다. 황성익 회장은 “코로나19 등 예상하지 못한 이슈에 대한 대응책을 실험하고, 준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온라인으로 열린 인디크래프트 (사진제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기존 사업 외에도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 중소 게임사에 대한 민간 제작지원 사업을 늘릴 계획이라 전했다. 실제로 지난 13일에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웹툰과 연계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VR 콘텐츠, 블록체인 콘텐츠 기회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서 20일에는 중국 캐주얼게임 퍼블리셔 오하유와 손을 잡고 우수 게임 10종을 선정해 중국 및 글로벌 출시를 지원한다.

중소 게임사에 대한 투자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대표적인 것은 작년 9월부터 진행한 중소 게임사 투자유치 사업인 ‘게임링크’다. 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월 게임 10종 내외를 선정하고, 선정된 게임사를 국내외 퍼블리셔나 엔젤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것이다. 작년에는 총 33개 게임사를 선정했고, 올해는 지원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7일에는 콘텐츠 전문 투자사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와 우수 중소 게임사 발굴 및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황성익 회장은 “투자 연결을 위해서 적극적인 만남과 컨설팅이 필요할 것이다. 알려지기 어려운 참신한 게임을 알리는데 더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작년에 진행한 게임링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3. 코로나19 2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은?

횡성익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중소 게임사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중소 게임사와 인디 게임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차세대 제작지원만 바라보고 있다. 직접적인 인건비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그렇다. 투자가 막히다 보니 직접 제작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 게임사가 자사 게임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상설로 운영되는 가상 전시회와 대기업보다 취약한 환불대행업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조한 부분은 스팀, 콘솔, 블록체인 등 신규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다. 스팀과 콘솔에 대해서는 중소 게임사가 신흥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황성익 회장은 “인디게임 행사를 하다 보면 스팀 게임 출시를 고려 중인 업체가 많이 있다. 이들을 위해 스팀 전용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심의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성익 회장은 “작년에 문체부가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를 발표했고, 금융위원회에서도 게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암호화폐가 아니라며 규제를 풀어준 상황이다”라며 “정작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를 미루고 있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황 회장이 언급한 부분은 올해 정부 게임 제작지원에도 일부 반영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진행하는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작년보다 35% 늘어난 243억 원이 배정됐고, 지원하는 과제 수도 46개에서 68개로 늘었다. 여기에 신규 지원분야로 콘솔, 아케이드, 보드게임이 신설됐고,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지원 부문도 새로 열렸다. 여기에 스타트업과 인디게임 육성을 겨냥한 신규 사업도 진행한다.

국내 게임산업은 분명히 성장 중이다. 콘진원이 지난 1월에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은 2019년보다 매출, 수출, 종사자 수가 모두 늘었다. 다만 이러한 과실이 업계 전체에 고루 퍼진 것은 아니다. 코로나로 더 깊어진 부익부 빈익빈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 중소 게임업계와 중소 게임사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활동이 연말에 어떠한 결과를 맺을지 유심히 지켜볼 때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공지 글쓰기 에디터 개선 안내 운영자 25/01/13 - -
2456 폴 가이가 임포스터로? 폴 가이즈 X 어몽 어스 콜라보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7 482 0
2455 모동숲에 헬로키티와 만우절이 추가된다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7 2232 9
2454 다크소울 느낌 나네, D&D 다크 얼라이언스 6월 나온다 [1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7 1893 4
2453 ˝우리는 평균 나이 40세 로스트아크 공격대입니다˝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22291 2
2452 원펀치 클리어도 구현, '원펀맨: 최강의 남자'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961 0
2451 판테온 등장, 롤 와일드 리프트에 타곤산 챔피언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907 0
2450 붕괴3rd 외전 만화 단행본, 온라인 서점 정식 입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607 0
2449 한 손으로 하는 세로 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23일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266 0
2448 악역을 영입할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 리플레이서 3종 출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1367 0
2447 철권 7 신 캐릭터, 폴란드 여성 총리는 가라데를 쓴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957 0
2446 3N 대표작 5대 악겜이라 칭한 하태경 의원, 공정위에 조사 요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5411 2
2445 대도시 출신 고양이의 귀농 스토리, 스팀 신작 '스낵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385 0
2444 파라 신규 패시브 장착, 오버워치 모든 영웅 밸런스 패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4710 0
2443 GTA 온라인, 팬이 발견한 로딩 70% 단축 실제 적용한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936 0
2442 스팀에서 사라졌던 환원, 개발사가 직접 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549 2
2441 PS4와 스위치 이어, 언더테일 Xbox에도 합류 [2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1053 5
2440 구글, 연매출 11억 원까지 15% 수수료 적용한다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1123 3
2439 조조냐 원소냐, 토탈 워: 삼국 '갈라진 운명' DLC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2180 0
2438 넷마블의 상반기가 잠잠한 이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824 0
2437 확률 자율규제 2월 미준수 게임 공개, 전달 대비 1종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147 0
2436 댄스게임 '오디션', IESF 월드 챔피언십 시범종목 채택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90 0
2435 쿠키런 킹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 등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383 0
2434 [90년대 게임광고] 보아 키우기 게임 기억하세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572 0
2433 엔씨소프트 유니버스에서 'AB6IX 파자마 파티' 열린다 [1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1565 0
2432 컴플리트 가챠 금지법 ③ 유동수 의원 '도감·빙고 등도 금지' [3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5947 15
2431 방사능 세상에서 댕댕이와 살아남는 게임, 스팀에 나온다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401 0
2430 주요 캐릭터 총출동, 영화 모탈 컴뱃 새 포스터 공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4 369 0
2429 화이트데이 2 티저 공개, 스완송 아닌 ‘거짓말하는 꽃’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4 279 0
2428 넥슨, 2016년 마비노기 복사 사건은 슈퍼계정이 아니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4 4781 0
2427 마비노기, 고객센터 운영 싹 고쳐 실시간 확인 가능케 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4 182 0
2426 마비노기, 유료 세공 도구 확률 3월 내 공개하겠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4 99 0
2425 [메카라떼] 나 때는 천년의 신화로 국사 공부했어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472 0
2424 전작보다 어두운 분위기, 신작 '별이되어라2'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246 0
2423 [이구동성] 부산=지스타, 깨지지 않는 공식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184 0
2422 프로야구 H3 본인 카드에 대한 양의지의 반응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826 0
2421 바람의나라 추억의 아이템, 가릉빈가의 날개옷이 모바일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186 0
2420 테마는 동화나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새 시즌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1037 0
2419 검은사막 22번째 신규 클래스, 고대인 '세이지' 공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216 0
2418 라이엇게임즈가 롤 전설급 스킨 제작 기준을 밝혔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2789 0
2417 미공개 일러스트 포함, 라이자의 아틀리에 2 아트북 日 출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539 0
2416 신의 탑 기반 모바일게임 포함, 엔젤게임즈 신작 4종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1315 0
2415 일루전 자회사가 만든 여성향 게임, VR카레시 사전예약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1144 0
2414 디맥 리스펙트 V 65% 할인, 네오위즈 스팀 세일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747 0
2413 플랫폼도 장르도 각양각색, 넥슨 신규 프로젝트 9종 공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244 0
2412 몬헌 라이즈 간판몬 마가이마가도, 못 잡았습니다 [1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2705 3
2411 루시의 일기, 아직도 내가 힐링게임으로 보이니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3971 8
2410 비트매니아 곡 포함, 코나미 VR 신작 비트아레나 12일 출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1 1431 0
2409 CFK, 스팀 게임 17종 최대 90% 할인 판매 시작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1 226 0
2408 [순정남] 차라리 죽여… 말만 ‘불살’인 캐릭터 TOP 5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1 1944 0
2407 EA 직원이 피파 21 카드로 부당 이득을? 조사 착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1 255 0
뉴스 김민정, '체크인 한양' 홍덕수 살해 누명 씌운 의혹 디시트렌드 01.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