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500종 이상의 출시 예정작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인 스팀 게임 대축제가 열렸다.
밸브는 4일, 스팀 게임 대축제를 개최했다. 스팀 게임 대축제는 밸브가 주최하는 온라인 행사로, 향후 6개월 내 스팀에 발매될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 출품작들의 체험판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2월 10일부터 9월 1일 사이에 발매될 500종 이상 게임의 체험판이 배포된다.
출품작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역시 리틀 나이트메어의 후속작 ‘리틀 나이트메어 2’와 소닉으로 유명한 나카 유지 디렉터의 신작 ‘발란 원더월드’다. 리틀 나이트메어는 1편보다 어두워진 분위기와 잔혹한 연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발란 원더월드 또한 나카 유지 특유의 독특한 캐릭터 묘사로 2021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두 게임은 각각 2월 11일, 3월 26일에 스팀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서 발매 바로 직전에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국산 게임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액션스퀘어에서 제작한 로그라이크 슈팅게임 앤빌과, 버킷플레이에서 제작한 스윙 덩크다. 오는 9월 1일 출시되는 앤빌은 로그라이크 방식의 탑다운 뷰 슈팅게임으로, 전투에서 얻은 경험치로 몸을 강화해가며 외계 생명체들을 무찌르는 게임이다. 스윙 덩크는 호버 보드와 농구를 결합한 캐주얼 스포츠게임이며, 실제 농구의 기술을 재해석한 다양한 기술이 특징이다. 스윙 덩크는 올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피구왕 통키가 연상되는 호쾌한 원반던지기 '윈드재머스2', 독특한 그래픽과 그림체에 감성적인 스토리가 결합된 어드벤처게임 '제네시스 느와르', 90년대 후반 인도네시아 시골 풍경을 픽셀 아트로 표현한 서정적인 어드벤처게임 '어 스페이스 포 디 언바운드', 핵앤슬래시와 타워 디펜스를 결합한 형식의 3인칭 온라인 멀티플레이 액션게임 '킹션트' 등도 유저들의 눈길을 끄는 기대작 중 하나다.
스팀 게임 대축제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출품작 체험판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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