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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체력 좋은 노장의 역주행, 리니지 TOP 10 목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11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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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오래된 온라인게임이 인기순위에서 역주행하는 것은 갓 나온 신작이 폭풍상승하는 것보다 힘들다. 그런데 이번 주에 그 어려운 일을 해낸 노장이 있다. 엔씨소프트 맏형이자, 올해 23주년을 맞이한 온라인게임 노장 리니지다. 리니지는 순위를 크게 올리기 어려운 상위권에서 무려 6계단을 훌쩍 뛰어 TOP10 목전에 도달했다. 이만하면 뉴비 부럽지 않은 상승세다.

출시 20년이 넘었지만 리니지는 지금도 엔씨소프트 PC 온라인게임 중 독보적인 매출 1위다. 작년 리니지 연매출은 1,760억 원인데, 이는 리니지 2와 블소를 합친 수준이다. 여기에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도 지난 1년간 엔씨소프트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그야말로 리니지는 엔씨소프트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아울러 리니지M 성공 배경에도 온라인 리니지가 있다. 지금은 방향이 갈라졌으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출시 때 앞세운 것은 ‘온라인 리니지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왔다’는 것이다.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2000년대 초반 빌드를 기준으로 콘텐츠를 마련했고, 원작 핵심 요소를 살렸음을 수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모바일게임에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던 때 회사를 책임져 온 온라인 리니지가 중요한 밑거름이 된 셈이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리니지는 단순히 오래된 온라인게임이 아니라 회사를 책임지는 IP다. 따라서 그 원류가 되는 온라인 리니지가 건재해야 엔씨소프트 IP 파워가 강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 여기에 리니지 자체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3일부터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겨냥한 레벨업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이에 호응한 유저들로 인해 PC방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20년 넘은 게임에 유저들이 이처럼 뜨겁게 반응한다는 것은 리니지가 보유한 시장 잠재력이 아직도 적지 않다는 점을 방증한다.

리니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4주째 요지부동, 최상위권 인기순위가 얼어버렸다

지난 4주간 최상위권이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위부터 7위까지 단 한 게임도 순위 변동 없이 제자리를 지켰다.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도 이렇게까지 최상위권이 장기간 고정되는 경우는 없었다. 좋게 보면 최상위권 결합이 너무 치열해서 누구 하나도 한치도 물러나지 않은 것이고, 부정적으로 보면 순위를 뒤흔들 대형 이슈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넥슨 대표 겨울강자로 꼽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기세가 작년만 못하다. 던파는 작년 1월 초에 겨울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9위에서 4위로 치고 오르며 최상위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데 올해는 8위에서 10위 사이를 오르내리며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엘리온,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등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신작이 지각변동을 일으킬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최상위권 구도는 더 공고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순위에서는 전반적으로 블리자드 진영이 부진하다. 특히 디아블로 2는 지난주보다 6계단이 하락해 49위에 그쳤고, 디아블로 3 1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순위가 내려가 이번 주에는 28위까지 내려갔다. 두 게임 모두 바통을 이어줄 후속작이 절실하지만 블리자드가 작년 실적발표에서 디아블로 4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힘이 쭉 빠졌다. 전체적으로 내려간 사기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오는 20일과 21일에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블빠를 환호하게 할 대형 소식을 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마비노기가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해 45위에 자리했다. 순위는 올랐으나 마비노기 마음은 불안하다. 마비노기는 이번 주에 포털 검색량이 늘었는데 그 중심에는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세공 확률 비공개’ 이슈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에 마비노기 민경훈 디렉터가 세공 확률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기존에도 진행되던 트럭시위에 다시 불이 붙었다. 세공 확률에 대한 개발진 입장 발표와 이에 반발한 시위가 연달아 발생하며 마비노기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오른 것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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