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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카트라이더 리그, 제2의 문호준은 누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23 19:29:52
조회 7942 추천 0 댓글 0
2021 카트라이더 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티저 갈무리)

[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올해 카트라이더 리그는 그동안과는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 카트라이더의 상징과 같았던 문호준 선수가 은퇴한 이후, 개최되는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데뷔 후 2번의 대회를 제외하면 14년 동안 정근했던 문호준이 없다는 것은 다소 어색할 정도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그가 없는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팀과 새롭게 부각될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큰 부분도 있다. 계속된 연기 끝에 드디어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이 시점에서 문호준의 다음 세대를 이어갈 선수와 팀은 누가 될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문호준의 직계 제자들의 저력은? 한화생명 e스포츠

한화생명 e스포츠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2020년 두 시즌 연속 팀전 우승을 달성했던 전통의 강호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문호준의 은퇴가 가장 뼈아프게 다가온 팀이기도 하다. 스피드 에이스이자 팀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던 주장 문호준이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하고 아이템 에이스인 강석인이 이적하면서 전력을 적잖이 잃었다. 이 두 선수 모두 팀 내 오더를 주로 담당한 연장자였다는 걸 생각하면 공백을 메꾸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최고의 하이브리드 선수이자 제 2의 문호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점쳐지고 있는 '작은 거인' 유창현을 스피드 에이스로 영입하면서 이 공백을 단숨에 메꾸는 데 성공했다. 한화에는 이미 문호준의 직계 제자인 배성빈과 박도현은 물론 팀전 리그 최다 우승 선수인 최영훈이 있는 상황인 만큼 에이스 결정전에 누가 출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과연 이 선수들이 문호준의 지도아래 어떤 팀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이제는 우승만 남았다, ROX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ROX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큰 전력 누수 없이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하며 전 시즌 개인전 우승과 준우승, 팀전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답게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시작 직전에 한승철의 계약 종료, 신종민 로스터 변경 논란 등에 휩싸이며 홍역을 치렀다. 이에 박인재 감독도 이번 시즌 휴식을 선언하며 창창할 줄 알았던 앞날에 다소 먹구름이 끼게 됐다.

하지만, 이런 악재 속에서도 에이스 선수 유출을 방어하는데 성공하며 전력 누수가 생각보다 크진 않다. 여기에 부족한 아이템전 실력을 메꿔줄 강석인이 팀에 합류하며, 과정이야 어쨌건 충분히 든든한 라인업을 갖춘 상태다. 무엇보다도 카트라이더 리그를 이끌어 갈 대목으로 평가받으며 매 시즌 출중한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재혁과 송용준이 건재하다. 특히, 이재혁은 강진우, 문호준, 유창현에 이어 4번째로 개인전 더블원(2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다. 과연 그가 진정한 차기 황제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명경기 이상의 성적을 보여줘야 할 때, 샌드박스 게이밍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샌드박스 게이밍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지난 시즌 내내 명경기 제조팀으로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던 샌드박스는 지난 시즌 3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했다. 무엇보다도 현 샌드박스 체재의 중심이자 카트라이더 세대교체의 중심에 있는 박인수가 팀에 잔류했다. 다만 포지션에는 변경이 있었는데, 스위퍼였던 정승하가 러너로, 미들이었던 박현수가 스위퍼로 변경됐다.

박인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굉장히 공격적이면서도 정밀한 주행과 센스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며, 카트라이더의 황제인 문호준과 그의 영원한 라이벌인 유영혁을 한 대회에서 모두 꺾어본 적이 있는 유일한 선수다. 이제 막 성인이 되거나 아직 미성년자인 다른 에이스 선수들과는 달리 뛰어난 스타성까지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박인수가 과연 2021년을 자신의 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자

문호준이 없다면 유영혁이 최고? 아프리카 프릭스

아프리카 프릭스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입상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와중 2020년에 빛나는 활약을 하며 재능을 개화한 최윤서가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을 선언하며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다행히도 스피드전의 공백은 우성민을 영입하며 채워 넣었고, 부재했던 감독도 새로 채용하면서 큰 어려움없이 5인 체제를 완성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에이스는 역시 문호준의 영원한 라이벌인 유영혁이다. 특히 유영혁은 팀전 커리어에선 문호준을 능가하는 선수로, 팀전 최다 우승, 최다 입상 등의 빛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계속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기록이 경신될 여지도 충분하다. 유영혁 외에도 작년에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양면에서 최고의 성장세를 보여준 김기수도 미래가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떨치고 올해 다시 최고의 팀으로 떠올를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가장 먼저 로스터를 확정한 프로팀, E-STATS e스포츠

E-STATS e스포츠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E-STATS e스포츠는 전 시즌엔 GC 부산으로 참가한 신생팀이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파하는 등 의외의 활약을 보이며 전반적인 리그의 질을 높인 팀이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인전에선 리그 역사상 최초로 5명 팀원 모두가 예선을 통과하면서 팀원의 개인 기량은 수준급이라는 걸 증명하기도 했다. 이런 호성적 덕분인지 모든 팀원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프로팀 중에 가장 먼저 로스터를 확정했다.

이 팀의 에이스이자 지주는 역시 전대웅이다. 전대웅은 문호준 유영혁과 함께 손꼽히는 카트라이더의 올드게이머 중 한 명으로 실수가 없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는 러너형 선수다. 전대웅 외에도 저번 시즌 개인전에서 활약한 노준현과 김지민과 같은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로스터를 일찌감치 확정한 만큼 팀합과 기량을 남들보다 빠르게 끌어올려 이번 시즌에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에이스 결정전의 에이스 될 수 있을까? 챌린저

챌린저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전 시즌 아마추어팀 '모토'를 이끌었던 이은서를 주축으로 모인 또 다른 아마추어팀이다. 사실 이은서도 작년에 데뷔한 신인인데, 다른 선수들 모두 오프라인 대회에 처음 출전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분류되기는 한다. 하지만, 뛰어난 아이템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김의열과 이정우가 포진하고 있으며, 이은서가 온라인 예선에서 뛰어난 에이스 결정전 기량을 선보인 것으로 미루어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순수 신인의 저력을 보여주마, 프로즌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프로즌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모든 선수가 팀전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정말 순수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다. 겉으로 봤을 땐 최약체 같지만 파고들어 보면 나름의 저력을 갖췄다. 러너이자 주장인 김주영이 2시즌 연속으로 개인전 본선에 진출한 바 있으며, 스피드 에이스인 이명재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도 본선에 진출한 숨은 강자다. 과연 프로즌이 아마추어팀들은 물론 프로팀과의 대결에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아마추어인 듯 아마추어 같지 않은 팀, 릴리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릴리 로스터 (사진출처: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전 시즌 출전한 프로팀 'SGA' 소속이었던 안혁진과 노창현이 본인의 클럽원과 함께 새로 결성한 팀이다. 재밌는 건 온라인 예선 최종전에서 프로팀인 SGA를 꺾고 팀전 막차에 올라탔다는 점이다. 개인전 본선 진출 선수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팀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전화위복이다. 무엇보다 아마추어팀임에도 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둘이나 포진했다는 부분이 이 팀을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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