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청소년 게임시간 증가, 과몰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06 17:51:38
조회 2026 추천 12 댓글 22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과몰입군, 과몰입위험군, 게임선용군 비중 (자료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2020년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게임 이용시간도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는 청소년도 다르지 않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국내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이용시간이 늘었음에도 문제적 이용이라 할 수 있는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게임 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6만 3,734명과 초등학교 2~3학년 1,406명,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부모 2,524명이 참여했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생이 설문조사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게임 이용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국내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은 전체적으로 늘었으나 이로 인해 과몰입이나 과몰입위험군이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게임을 하지 않는 비사용자가 22,9%에서 20.1%로 다소 줄어들었고,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 비율은 각각 0.3%, 1.6%로 전년도와 큰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과몰입군부터 일반사용자군까지 모든 유형에서 1주당 게임 이용횟수와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청소년의 게임 이용빈도와 시간의 증가가 반드시 문제적 게임 사용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는 결론을 제시했다.

다만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이 다른 청소년에 비해 높고, 모든 연령대에서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 부모가 자녀 게임 이용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여기에 과몰입과 과몰입위험군의 경우 우울, 충동성, 부주의 등 부정적인 지표에서 평균 점수가 높고, 특히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 중 과몰입위험군은 학업스트레스가 모든 유형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이 게임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며, 초등학교 이전에 게임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다. 아울러 자녀 게임 이용에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초등학교 저햑년을 대상으로 게임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건강한 게임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논쟁이 이어지고 있기에 문제적인 게임 이용과 게임을 선용하는 유형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에 활용해온 진단 척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1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3323 피파 온라인 4, 여름 업데이트 통해 밸런스 다듬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276 0
3322 리니지2M에 신규 클래스 '석궁'이 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325 0
3321 '집단면역 도달 가능성 높다' 올해 지스타는 오프라인으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158 0
3320 서든어택 이달의 소녀 캐릭터는 상큼발랄 '희진&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528 0
3319 듀랑고 서비스 종료가 '뜨거운 안녕'이 된 이야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857 0
3318 진 여신전생 제작진의 학원물, 모나크 한국어판 발매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499 0
3317 모바일에 상륙한 지브리, '제2의 나라' 드디어 정식 출시 [4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2446 4
3316 오버워치 PC-콘솔 크로스플레이, 10일부터 테스트 시작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412 0
3315 배틀필드 2042는 싱글 캠페인과 배틀로얄 계획 없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2004 0
3314 배틀필드 2042, 대한민국 송도에서 128명이 전투를 벌인다 [4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3354 16
3313 20년 후 근미래 배경, 배틀필드 2042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1183 0
3312 [노8리뷰] 월즈 엔드 클럽, 초딩론파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461 0
3311 디지몬 어드벤처 기반 신작, '디지몬 슈퍼럼블' 테스터 모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746 0
3310 [순위분석] ˝켈타스 잡으러 왔다˝ 불성으로 상승세 탄 와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772 0
3309 김용하 PD “블루 아카이브는 미소녀 엑스컴에서 출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2344 0
3308 텐센트게임즈 신작 RPG '백야극광', 17일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179 0
3307 제2의 나라,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 시작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458 0
3306 자유도 끝판왕, 스팀 인기 오픈월드 '켄시' 스토브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745 1
3305 용쿠와 빙그레우스 크로스, 쿠키런이 빙그레 홍보모델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591 0
3304 더 단단해진 문도 박사, 롤 정식 서버에 출격했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1245 0
3303 'PS5 유저라면 필구' 라쳇 & 클랭크 메타크리틱 89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315 0
3302 오딘: 발할라 라이징, 토르의 묠니르가 무기로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600 0
3301 전차에 진흙이 튄다, 월탱: 블리츠 그래픽이 확 달라진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542 0
3300 넥슨 김대훤 부사장 ‘메타버스 시대, 게임의 무기는 상호작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463 0
3299 아이온 이어,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서버 연다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964 0
3298 남는 아이템 바꿔가세요, 베스파 '오펠리아의 공방' 오픈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303 0
3297 샤이닝니키 개발사, '대만은 국가’ 말한 美 성우 목소리 삭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832 0
3296 용감한 쿠키 자필엽서 담긴 쿠키런 한정판 굿즈 나왔다 [4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2278 9
3295 레식 쿼런틴,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으로 게임명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643 0
3294 삼국지 전략판, 유저들 이야기 담은 웹툰 시리즈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305 0
3293 KT 롤스터, 국내 최초 '롤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팀 창단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1337 0
3292 세계대전 비극 다룬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 후속작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514 1
3291 반려견 위해 포켓몬 카드 판매한 소년이 네티즌을 울렸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312 0
3290 켄시, 뭘 해야 할 지 몰라 일단 지나가는 사람과 붙어 봤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471 0
3289 '격투게임의 새로운 표준'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메타 90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2129 0
3288 더 선명하게, 스팀VR에 시야각 조절이 추가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580 0
3287 원신, 티바트 3번째 지역 이나즈마 출신 캐릭터 4인 소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1204 0
3286 파판14 요시다 PD '남성 비에라는 6개월간 짬짬이 만든 것'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978 0
3285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 유저 한국어 패치 배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532 0
3284 언폴디드 제작진의 조선 추리게임 '청구야담' 데모 배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610 0
3283 페르시아의 왕자 리메이크, 내년 출시 예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210 0
3282 해외 사진작가, 캡콤에 133억 규모 저작권 소송 제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97 1
3281 호그와트에 입학하자, 해리포터 신작 국내 출시 예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33 0
3280 AI가 당신의 행동을 학습해 쫒아온다, 송 오브 호러 선주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335 0
3279 희대의 사기캐, 원펀맨 ‘사이타마’를 게임에서 활용하는 법 [1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299 4
3278 린: 더 라이트브링어 리소스로 만든 '베스트리아 전기'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242 0
3277 역사 속 위인이 미소녀로, 소녀X헌터 구글 피처드 선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257 0
3276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두 번째 서버 증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303 0
3275 소개팅을 성공시켜라, 모태솔로 정식 버전 10일 스팀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302 0
3274 하스스톤, 스트리머컵 '통곡의 동굴 대전' 8일 개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369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