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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끝판왕' 꺼내든 리니지 2, 인기 강화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02 18:14:47
조회 1018 추천 0 댓글 1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올해 상반기 인기순위 20위 주변을 오르내리며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여온 리니지 2가 간만에 인기 강화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단번에 +4를 띄우며 이번 주에 13위까지 치솟았고, 우위를 지켜오던 형님 리니지를 꺾고 엔씨 가문 1위를 차지했다. 13위라는 성적은 올해 상반기 리니지 2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이며, 신규 캐릭터 실프 효과가 남아 있던 작년 11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의 최고 성적이다.

올해 초 다소 조용했던 리니지 2는 2분기에 접어들며 이른바 ‘끝판왕’을 연속적으로 꺼내 들었다. 그 정체는 바로 여러 서버 유저가 한 곳에 모여 격돌하는 월드 콘텐츠다. 지난 4월에는 8개 서버가 맞대결하는 월드 공성전이 열렸고, 5월 26일에는 각성 서버에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와 함께 5개 서버 유저가 대결하는 월드 전장 ‘디스론’이 열렸다.

리니지 시리즈 묘미는 단연 무한경쟁이다. 가장 높은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세력 싸움을 특징으로 앞세웠고, 게이머 역시 이를 선호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버 간 격돌’은 게임 내에서 굳어진 대결구도를 풀어줌과 동시에, 어떤 서버가 최강이냐를 겨루는 장이 된다. 그간 엔씨소프트는 PC 리니지는 물론 모바일 리니지M과 리니지2M에도 서버 간 대결을 선보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고, 여러 게임을 통해 검증된 콘텐츠로 기력이 쇠한 리니지 2 역시 원기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월드 전장 도입에 맞춰 복귀 유저를 위한 신규 각성 서버도 열었고, 강화에 실패한 장비를 1회 복구할 수 있는 블랙 쿠폰을 붙여 전투력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2003년에 출시된 리니지 2는 20년 가까이 서비스된 장수 게임임에도 신참 못지 않은 역주행을 보여준 바 있다. 2019년 8월 부분유료화 전환 시기에는 무려 10계단을 뛰어올랐고, 작년 10월에도 신규 캐릭터 효과로 TOP10을 바짝 추격한 바 있다. 유저 니즈를 충족할만한 요소를 적시에 투입해 오랜 기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 리니지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블리자드는 아직 ‘히오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인기 순위에 간만에 시공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5월 초에 40위에 그쳤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가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번 주에는 31위에 올랐다. 작년 12월에 촐격한 들창코 이후 히오스에는 이렇다 할 신규 콘텐츠 추가가 없었고, 2개월 주기로 진행되는 밸런스 패치가 전부였다. 유저 입장에서도 서비스 종료가 머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휩싸일 법했다.

하지만 최근 블리자드는 아직 히오스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5월 18일에는 오버워치 테마 신규 스킨 4종을 선보였고, 지난 20일에는 밸런스 패치를 통해 영웅 5종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유저 입장에서는 베스트라 할 수 있는 신규 영웅 추가는 아니지만 블리자드가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갈 의향이 있음을 확인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오버워치 스킨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많은 유저가 당장은 서비스가 종료되지는 않겠다는 안도감을 표했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패스 오스 엑자일이 2주 연속 하락하며 18위로 내려앉았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시즌제 기반으로 운영되며, 새 시즌 초기에 가장 높았다가 말미에 점점 하락하는 추세를 유지해왔다. 결전 리그가 4월 중순에 시작됐으니 효과가 감소할 타이밍이 온 셈이다. 다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고, 20위 밖으로 밀려난 상황도 아니다.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때지만 현상유지에 집중한다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엘리온이 8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를 박차고 올랐다. 이번 주 순위는 32위고,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는 점은 분명한 청신호다. 엘리온은 지난 25일부터 7일 무료 플레이에, 신규/복귀 유저를 겨냥한 출석 이벤트, 마나 각성 경험치 물약 등을 붙이며 집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시적으로 유입된 유저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가 이후 순위경쟁에서 관건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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