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올해 2분기 3N이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PC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이 12일,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매출 4,593억 원, 영업이익 1,742억 원, 당기순이익 1,41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0.3% 하락했다. 이어서 당기순이익은 16.6% 올랐다.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크래프톤은 신규 자회사 인수와 인력 채용으로 매출이 늘었으나, 관련 영업비용도 전년보다 12% 가량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별 매출을 보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작년 2분기보다 높은 실적을 올렸다. 우선 전체 매출 77%를 차지하는 모바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542억 원이다. 이어서 전체 매출 19%를 차지하는 PC는 PC 버전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886억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로 성장세 유지에 박차를 가한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11일 기준 사전예약자 2,700만 명을 확보했으며, 오는 27일 아시아, 중동 등 28개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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