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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패스 오브 엑자일의 날개가 꺾였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5 1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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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패스 오브 엑자일은 디아블로에 영감을 받은 핵앤슬래시 게임으로 출발했으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경쟁작으로 성장했다. 핵심은 스킬을 조합해 여러 방향으로 캐릭터를 키워가는 빌드 시스템과 3개월 단위로 새로운 테마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시즌제다. 이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상대적으로 늦게 서비스가 시작된 국내에서도 디아블로 3와 첨예한 순위경쟁을 벌이며 팽팽한 대결구도를 형성해왔다.

그러나 글로벌 8년, 국내에서는 서비스 2년차를 맞이한 현재 패스 오브 엑자일은 화력이 크게 떨어졌다. 올해 패스 오브 엑자일은 1월, 4월, 7월에 신규 시즌을 시작했는데, 기존 두 시즌과 7월에 시작된 신규 리그 ‘탐험’을 비교하면 시즌 시작 직후 순위도 낮고, 이후 하락세도 더 가파르다. 경쟁작 디아블로 3와 비교하면 시즌제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있음이 순위에서 드러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스팀 월 최고 동시 접속자도 순위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7월 시즌을 시작하며 하향 위주로 진행된 밸런스 패치로 잃어버린 민심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9월 24일 정식 출시를 예정한 디아블로 2: 레저렉션으로 대규모 유저 이탈이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바통을 이어받을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시는 요원하다. 제작사 그라인딩기어게임즈 크리스 윌슨 대표가 12일에 진행된 해외 팟캐스트 ‘Baeclast’를 통해 ‘현실적으로 2024년 혹은 그보다 약간 이전에 출시될 것’이라 밝히며 팬들의 실망감은 더해졌다.

이러한 상황은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현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회사가 위치한 뉴질랜드는 이정도 규모 게임 개발사가 생긴 게 처음일 정도로 게임산업 기반이 약하고, 인력풀도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해외 개발자를 영입해 공백을 채워왔는데, 뉴질랜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며 인력 수급 창구가 막혔다. 다만, 악전고투 상황에서도 유저에게 최대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찾는 것이 게임 개발사의 일이다. 어렵겠지만 현 상황을 타개할 묘수를 찾아야 한다.

🔼 지난 7월에 열린 패스 오브 엑자일 신규 리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시리즈 첫 해외 공략 멀티플랫폼 타이틀, 리니지W에 관심집중

이번 주에는 발표만으로 순위권에 입성한 뉴페이스가 있다. 45위에 이름을 올린 ‘리니지W’다. 리니지W는 리니지M, 블소2 등 모바일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기존작과 달리 엔씨소프트가 초기부터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타이틀로 설계했다. 순위 내 게임과 비교하면 원신과 비슷한 형태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국내 한정 강자 이미지가 강한 리니지를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리니지W는 신규 타이틀임에도 이번 주에 포털 검색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멀티플랫폼과 글로벌 포커스라는 차별화된 포인트와 함께 김택진 대표가 쇼케이스를 통해 “마지막 리니지라는 심정으로 개발했다”라며 게임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어필했던 부분이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FPS 최상위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발로란트에 2위 자리를 빼앗긴 오버워치는 다시금 6위에 올라서며 제자리를 수복했고, 서든어택은 같은 집안 피파 온라인 4에 밀려 5위로 내려가며 경쟁작과의 격차가 좁아졌다. 최상위권 대결의 경우 순위 변동폭이 크지 않고, 세 게임 모두 1위 대결이라는 중요한 기점을 맞이한 상황이기에 다음 주에도 각축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에서는 겟앰프드가 2개월 만에 50위로 복귀했다. 이번 주에 겟엠프드는 PC방 이용량이 소폭 증가했는데,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스킨 및 액세서리(장비) 증정 이벤트로 유저 복귀를 유도한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7일부로 테스트가 종료된 슈퍼피플, 상승세가 대폭 꺾인 철권 7 등 기존 하위권 게임 하락세가 겹치면서 겟앰프드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순위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낼 타이밍을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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