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8월 4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도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먼저 확인해보죠. 전반적으로 고르게 픽률 변동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건 ‘티니아’인데요. 순위는 3위로 일주일 전과 같지만, 수치가 엄청나게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26.7%에서 금주 17%로, 무려 9.7% 포인트가 떨어졌죠. 이는 8월 4주차 5위 ‘유진’의 픽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마리나’와 ‘바리’의 점유율도 모두 감소했습니다. ‘티니아’ 만큼은 아니지만, 각각 1%, 2.3%가 줄었죠. 세 영웅의 감소량을 합하면 13%나 됩니다. 그럼 이렇게 줄어든 아레나 랭커들의 영웅 슬롯은 누가 채웠을까요? 아마 다들 쉽게 예상하셨을 텐데요. ‘비슈바크’와 ‘유진’입니다.

특히, ‘비슈바크’의 약진이 대단합니다. 3.7%에서 11.7%로, 픽률이 3배 이상 증가했거든요. 그리고 ‘유진’은 지난주와 비교해 4.4% 포인트 오른 7.7%를 기록했습니다. 두 영웅의 증가량을 더하면, 12.4% 포인트로, ‘바-마-티’의 감소량 합과 거의 일치하죠. 즉, 세 영웅이 내준 자리를 고스란히 차지했다는 뜻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이런 움직임이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티니아’는 첫 집계 이후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죠. 그리고 그 폭은 4주차에 갑자기 가팔라졌습니다. 이제 4위와의 픽률 차이는 5.3% 포인트에 불과하죠.

그럼 다음 주 ‘티니아’의 위치는 어디가 될까요? 그래프를 고려하면, ‘비슈바크’에게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픽률이 크게 줄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아레나에서 ‘티니아’를 쓰는 랭커는 많죠. 육성도 잘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비슈바크’와 ‘유진’은 아레나 최상위 랭커들이 주로 선택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집계일을 기준으로 1~10위 중 ‘비슈바크’는 8명, ‘유진’은 4명이 파티에 넣었죠. 그러나 40위권 이하부터는 여전히 ‘티니아’의 지분이 상당합니다. 과연 금주의 17%는 ‘티니아’의 마지노선일까요? 아니면 하한선은 더 낮을까요? 다음 주 집계 결과가 기대됩니다.

한편,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하이퍼’와 ‘리사’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랭커 한 명이 1레벨 ‘하이퍼 – 리사 – 마리아’로 아레나 파티를 변경했기 때문이죠. 과연 실제 어떤 조합으로 100위권 안에 들었을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이번에는 콜로세움 영웅 순위를 알아보죠. ‘바리’와 ‘마리나’가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픽률은 8월 3주차와 대동소이해 큰 의미는 없는데요. 그나마 ‘바리’의 100% 선택이 깨졌다는 걸 이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딱 1명의 랭커가 ‘바리’를 쓰지 않았죠. 이는 ‘마리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티니아’ 역시 선택률이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24%로 일주일 전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네요. 아레나 부문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천양지차입니다. 정리하면, 여전히 콜로세움에서는 ‘바-마-티’ 3인방 조합이 강력하다는 뜻이죠.

화제의 영웅 ‘비슈바크’는 4위를 차지했습니다. 픽률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유진’과 ‘크레이그’, ‘아오바’를 모두 제쳤죠. 물론, 아직 3위 입성을 기대하는 건 좀 어려울 듯싶습니다. 상술한 바와 같이 ‘티니아’가 콜로세움만큼은 입지가 튼튼하거든요.

이번 주 콜로세움 조합은 ‘2탱 + 2딜’과 ‘1탱 + 3딜’, ‘1탱 + 2딜 + 1힐’이 경쟁 구도를 이뤘습니다. ‘바리-마리나-티니아’를 기본으로 어떤 영웅을 더하느냐에 따라 체재가 결정되는 방식이죠. 지난주까지는 ‘2탱 + 2딜’, ‘1탱 + 2딜 + 1힐’이 강세였지만, ‘비슈바크’가 떠오름에 따라 3딜 역시 나름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 ‘헤카테’를 선택한 랭커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총 3명이 파티에 넣어 ‘1탱 + 3딜’ 구성으로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네요. 이런 ‘헤카테’와 관련한 이야기는 이어질 ‘금주의 영웅 조명’ 코너에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헤카테’는 대상과 오브젝트를 관통하는 투사체를 발사합니다. 덕분에 태생 2성이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등급 이상의 활약을 펼칠 수 있죠. 여기에 생각보다 높은 화력과 긴 사정거리를 지닌 점, 지속성 덱에서 연계기가 ‘다운 -> 부상’으로 굉장히 유용하다는 게 매력적입니다. 이를 고려한 추천 조합은 ‘크레이그 – 바리 – 헤카테 – 아오바’인데요. 넷 중 어떤 영웅을 리더로 해도 연계기를 모두 발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투사체의 발사 속도는 빠르지만, 공격 속도가 굉장히 느리거든요. 이 때문에 ‘무빙 샷’ 플레이가 어려우며, 월드 공략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리의 하위호환이다’란 평도 종종 나오죠. 끝으로 ‘헤카테’는 전용무기가 없습니다. 이에 ‘LNW-2000’이나 마리안의 전용무기 ‘무자비’를 장착하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지난주 ‘4개의 픽업 소환 중 가장 우선하는 것은’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결과가 박빙이었습니다. 1, 2위와 3, 4위 차이가 거의 없었죠. 일단 1위는 ‘유진 영웅 픽업’이었습니다. 투표 시작 초반에 많은 표를 받았었죠.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비슈바크 영웅 픽업’에 표가 몰리며 아슬아슬한 차이로 1, 2위가 결정되었습니다.

3, 4위는 나란히 ‘유진 전용무기 – 비슈바크 전용무기’가 기록했네요. 역시 두 항목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신 분들은 전용무기보다 영웅 쪽에 더 비중을 두었는데요. 다음 픽업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형성될지 궁금합니다.

이제 금주의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지난 20일, ‘가디언 테일즈’ 공식 카페에 다음 업데이트 예정 사항이 안내되었습니다. 기존 콘텐츠 개선과 함께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가 예고되었죠. 덕분에 다음 업데이트가 벌써 기다려지는데요. 그럼 예고 사항 가운데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는 건 무엇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